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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오늘 하루

자매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前 휴가

지난 토요일에 둘째가 대학 첫 학기를 마치고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지내기 위해 집에 돌아왔다. 아이가 내쉬빌에서 출발할 때부터 살짝 긴장+설렘으로 있었는데 집에 도착하니까 긴장이 풀린다. 몇 개월 만에 아이를 보니까 아주 반가웠다. 둘째는 그동안 더 어른스러워진 듯하다. 대견하다.

 

둘째가 집에 돌아왔으니 셋째와 바톤터치를 시켰다. 이번엔 셋째를 첫째가 살고 있는 투산의 아파트에 어제 보냈다. 첫째와 셋째 두 아이는 투산에서 놀다가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 금요일에 피닉스로 올라올 거다.

 

11학년 (고2) 1학기를 마친 셋째를 큰 언니에게 보내 지내게 한 것은 지난 학기 동안 열심히 공부를 한 것에 대한 상이다. 첫째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거다. 첫째는 내년 5월에 대학을 졸업하기 때문에 지금 사는 아파트에서 보낼 연말연시로는 올해가 마지막이다.

 

첫째랑 함께 이번주를 보내는 게 너무 좋았는지 셋째는 디지몬 문장의 핀, 초콜릿, 비드로 며칠 동안 직접 만든 드래곤과 방울뱀을 첫째에게 주려고 준비해 가지고 내려갔다.

 

 

첫째와 셋째가 함께 맛있는 것도 사 먹고, 애리조나 대학교 (University of Arizona) 캠퍼스도 돌아다니고, 첫째의 친구들과 함께 게임하고, 자매들끼리 이야기도 많이 하고 등등 좋은 경험과 추억을 쌓을 거라 생각된다. 작년에는 둘째가 첫째랑 아파트에서 일주일 휴가를 보내고 크리스마스 전에 함께 집에 왔었다.

 

애리조나 대학교 (University of Arizona)

 

첫째와 셋째가 빠진 둘째, 막둥 넷째, 남편과 나 해서 우리들 네 명끼리 맛있는 것 해 먹고 있다. 첫째와 셋째도 자기들끼리 맛있는 것 만들어도 먹고 나가서도 먹는다고 했으니까 걱정 없다.

누가 더 맛있는 거 먹었는지 경쟁하자!

 

첫째와 셋째는 크리스마스 이틀 전에 집에 올 거다. 이번 명절에는 정말 오랜만에 온 가족이 다 함께 모인다.

 

2023.12.20 - 셋째의 비즈 공예 - 날아라 드래곤!

 

셋째의 비즈 공예 - 날아라 드래곤!

셋째가 투산의 첫째네 아파트에 놀러 가면서 비즈로 만든 선물을 만들어 가지고 갔다. "날아라 드래곤!"은 그 선물의 1탄이다. 금색과 청록색의 비즈가 서로 잘 어울려서 멋진 드래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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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0 - 셋째의 비즈 공예 - 칙칙칙칙 방울뱀

 

셋째의 비즈 공예 - 칙칙칙칙 방울뱀

셋째가 첫째를 위해 만든 비즈공예 2탄은 방울뱀 (rattlesnake)이다. 바로 전에 포스팅한 드래곤과 마찬가지로 셋째가 첫째에게 선물로 주려고 만든 거다. 이 방울뱀 디자인은 셋째가 직접 고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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