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가 외출했을 때 사 온 캔디다. 엄마와 아빠에게 가끔 Werther's Original Caramel Coffee를 한 알씩 준다. 이거 먹으면 기분을 좋아질 거라면서.
Werther's Original Caramel Coffee는 Werther's의 메인인 캐러멜 캔디와 커피 맛을 섞었다. 두 맛이 섞였다는 걸 캔디에서부터 보여주듯 캔디 자체가 캐러멜 색과 커피 색이 줄로 나타난다.
Werther's Original의 캐러멜 맛이 꽤 좋기 때문에 커피가 함께 한 Werther's Original Caramel Coffee의 맛도 괜찮다. 이 캔디는 캐러멜에 블랙 커피가 섞였다 하면 상상이 되는 그런 맛이다.
오후 당이 좀 떨어질 때 셋째에게 이 캔디 한 알 받아서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데 매일 주지는 않고 셋째 자기 기분내킬 때 준다. 그리고 주는 그 시간도 자기 맘이다.
기대치 않은 날과 시간에 이 캔디를 받아먹으면 '이게 웬 떡!' 이런 생각도 들고 재미도 있다. 이러다 보니 심리학적 실험을 당하는 느낌이 살짝 들기도 하고...
셋째는 요즘 달콤 캔디 한 알로 엄마의 점수를 달콤하게 마구 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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