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와 둘째가 외출했을 때 음료수 사러 가게에 들렸다가 몇가지 간식거리를 함께 사왔어요. 그중 캐러멜 캔디를 한 봉지도 있었지요. 이건 이 엄마를 위해 아이들이 산 것입니다. 엄마가 캐러멜 캔디를 좋아할 것 같다면서요. 캔디는 좋아하지 않지만 전에 한번 캔디 중에서는 캐러멜 캔디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거든요. 엄마를 위해 녀석들이 특별히 골라온 캐러멜 캔디입니다. 아이들 맘을 생각하니 봉지를 보기만 해도 달콤함이 막 가득차요~
아이들이 사 온 건 Werther's Original Caramel Hard Candies(웨더스 오리지널 캐러멜 하드 캔디)예요. 웨더스 오리지널은 독일 Storck(슈토르크)에서 만든다고 하고요. 구대륙의 방식으로 만든 캐러멜, 그리고 진짜 버터와 프렌치 크림으로 만들었다는 문구로 전통적인 맛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어요. 중량은 2.65oz(75g)입니다. 가격은 $1.00(1,200원)고요. 이 제품은 Dollar Stores(달러 스토어) 그런 곳에서도 많이들 팔고, 일반 마켓의 캔디 코너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열량은 캔디 3개가 70 칼로리입니다. 서빙 사이즈가 3개이고 총 4.5 서빙이 가능하니까 13~14개 들어 있겠네요.
아주 오래 전, 유럽의 작은 마을 Werther에서 Gustav Nebel(구스타프 네벨)이 진짜 버터, 프렌치 크림, 백설탕, 흑설탕, 약간의 소금, 그리고 오랜 시간을 모아 황금빛으로 포장할 만한 맛있는 캔디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Werther's Original은 마을 이름에서 따 온 것이고요. 부드럽고 크리미한 이 캔디는 집안에서 세대를 이어 계속 제조하고 있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가문의 자부심이 담겨있는 전통의 캔디라는 거죠.
맛은 우리가 이런 캔디류로 기대하는 그런 맛입니다. 가문의 전통이 담겨있는 캔디답게 편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한 맛이예요. 제품 설명대로 부드럽고 크리미하고, 기분좋게 적당히 달콤합니다. 어릴 때 한국에서 버터스카치 캔디를 좋아했는데 (롯데에서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함) 맛이 상당히 비슷합니다. 이 캔디를 먹으며 홍차 한잔 함께 마시면 정말 잘 어울리고요.
첫째와 둘째가 돌아오는 길에 둘째가 찍은 하늘. 저녁노을이 살짝 지면서 저 위에는 달이 걸쳐있어요. 아이들이 엄마에게 달콤한 캐러멜 캔디를 사와서 그런가 이 사진이 더 달콤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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