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고 보자/주전부리 애리놀다~♡ | 2021. 11. 12. 09:00
오늘 히스패닉 마켓에 장 보러 다니다 보니까 이탈리아 크리스마스 전통 빵인 Panettone (파네토네)가 베이커리 섹션 주요 장소에 진열되어 있었다. 지난주만 해도 아일 한쪽에 조금 진열되어 있었는데 11월이 무르익어 가니까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라는 뜻인가 보다. 일반적인 파네토네는 건포도와 설탕 절임 시트러스를 넣어 많이들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이번엔 건포도와 설탕 절임 시트러스를 넣은 것은 클래식, 건조과일 없이 바닐라 맛만 넣은 것은 바닐라, 초콜릿 칩을 넣은 것은 초콜릿으로 해서 3가지 종류를 판매하고 있었다. 아마존에서 바우두코의 파네토네가 클래식, 바닐라, 초콜릿 3가지 종류가 판매되는 걸 보긴 했는데 히스패닉 마켓에서도 이 3가지 종류를 다 팔아서 살짝 신기했다. 이탈리아 크리스..
카테고리 : 먹고 보자/주전부리 애리놀다~♡ | 2020. 11. 20. 09:38
파네토네 (panettone)는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에서 크리스마스나 신년에 먹는 전통 빵이에요. 거의 3년 전에 어쩌다가 이 파네토네에 빠져서 연말이 다가오면 마켓에 진열되길 기다립니다. 울 동네에서는 연말에 히스패닉 마켓에서 브라질에서 수입한 Bauducco Panettone (바우두코 파네토네)를 판매해요. (이탈리아 전통빵을 브라질에서 수입한 것으로 히스패닉 마켓에서 판매. 상황이 좀 독특함.) 오랜만에 들려보니 기다리던 파네토네가 진열되어 있었어요. 바우두코 파네토네는 애리놀다가 좋아하는 것인데 맛이 꽤 좋아요. 뜬금없이 브라질 수입인 이유는 이탈리아에서 브라질로 이민간 카를로 바우두코 (Carlo Bauducco)가 자기네 집안의 비법과 효모 발효를 가지고 파네토네를 만들기 시작했기 때문이에요..
카테고리 : 먹고 보자/주전부리 애리놀다~♡ | 2019. 11. 18. 08:04
Panettone(파네토네)는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에서 크리스마스나 신년에 먹는 전통 빵이예요. 파네토네란 뜻은 달달한 빵으로 건포도와 설탕절임 과일이 들어가 달달하면서도 씹는 맛이 또 있는 빵입니다. 애리놀다는 뜬금없이 올해 초 파네토네에 빠져서 식구들이 중독에 가깝다고 여길 정도로 사다 먹었었어요. 예전 한국에서 먹어봤던 밤식빵 비슷하면서 입에 잘 맞더라고요. 애리놀다가 빠진 파네토네는 히스패닉 마켓에서 발견한 거예요. 제조사 Bauducco(바우두코)는 이탈리아 이민자 가족이 세운 브라질 제과제빵 회사인데 이탈리아 전통 빵 파네토네나 다른 과자류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어요. 히스패닉계가 이 파네토네를 즐겨 먹는다는 이야기는 접한 적이 없는데, 어쨌든 울동네에서는 히스패닉 마켓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
카테고리 : 먹고 보자/주전부리 애리놀다~♡ | 2019. 2. 21. 10:08
파네토네(panettone)는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에서 크리스마스나 신년에 먹는 전통 빵이예요. 애리놀다는 크리스마스가 지나도 한참 지나 2월 하순으로 접어 든 지금, 파네토네에 빠져 있답니다. 남편과 큰아이들 둘도 파네토네 맛이 괜찮다고는 했지만, 애리놀다처럼 이렇게 계속 먹지는 않구요. 울 식구들 중 애리놀다만 맛있다고 이리 연달아 사다가 먹고 있어요. 이 파네토네는 브라질에서 수입한 것인데 애리조나의 히스패닉 마켓에서 팔아요. 어차피 지금 떨이로 팔고 있는 거라 어제 히스패닉 마켓에 갔을 때 매니저를 찾아가 딜을 시도 했죠. 대량 구입해서 집에 쌓아놓고 먹으려구요. 나: 12~20개를 사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나요? 매니저: 우리 마켓에서는 그런 추가 할인을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아쉬울 수가...
카테고리 : 먹고 보자/주전부리 애리놀다~♡ | 2019. 2. 9. 11:34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히스패닉 마켓에서는 파네토네(panettone)를 한가득 판매하고 있었어요. 파네토네에 관심이 가긴 했는데 포장 사진을 보니까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때 즐겨먹는 과일 케이크(fruit cake)와 많이 비슷하더라구요. 과일 케이크나 이거나 그게 그거겠거니 하고 사지는 않고, 크리스마스도 보내고 신년도 보냈죠. 그런데 어제 히스패닉 마켓에 갔더니만 파네토네가 자꾸 사달라고 눈 앞에서 애원을 하네요. 크리스마스가 한참 전에 지났는데도 이리 애원을 하니 맘도 약해지고, 거기에 맛도 궁금하고. 그래서 하나 사와 봤습니다. 파네토네는 박스로 포장되어 있는데 박스 자체가 꽤 커요. 하지만 무겁지는 않구요. 자료를 찾아 보니까 파네토네는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에서 크리스마스나 신년에 먹는 빵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