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가 브리오슈를 만들었다. 빵은 만드는데 무슨 빵인지는 알려주지 않고 식구들 기대를 한껏 올려놨었다. 빵 반죽부터 굽기까지 버터 냄새가 진하고 고소하게 집안에 퍼지니까 완전 고문이었다.
버터 향이 고소한 빵 2 덩이가 오븐에서 나왔다. 이 빵은 셋째가 결별로 떼어먹기 좋게 구웠다.
빵이 결별로 아주 잘 떨어진다. 빵의 속은 아주 부드럽다.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본다. 고소한 버터 향이 넘 좋아서 정신이 혼미하다.
넘 맛있다. 잘 만든 크로와상을 먹는 것 같기도 하다. 브리오슈를 가끔 사다 먹곤 했는데 이젠 셋째에게 부탁하면 되겠다. 셋째의 브리오슈가 사다 먹는 것보다 더 맛있다.
반응형
'아이들 취미 > 베이킹과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셋째가 도서관에서 산 중고 베이킹 북 (31) | 2022.04.04 |
---|---|
빵굽고 스무디 만들고. 요즘 열일하는 셋째 (20) | 2022.04.03 |
셋째의 야심찬 브레드 베이킹. 엄마는 덤으로 든든한 식사 중 (28) | 2022.02.26 |
수제 밀크 캐러멜 - 셋째의 멋진 호기심과 솜씨로 빚었다. (26) | 2022.01.24 |
넘넘넘 맛있다! 셋째가 만들어준 새우볶음면 (13) | 2022.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