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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애리조나

투산 University of Arizona 애리조나 대학교 근처 & 메인 도서관 - 첫째와 둘째의 Tucson (투산) 여행

by 애리놀다~♡ 2021.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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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COVID-19 때문에 강의를 지난 1년간 온라인으로 집에서 듣게 되어 자기 학교인 University of Arizona(UofA, 애리조나 대학교)에도 가보지 못했어요. 요즘 관련 제약도 많이 풀어졌고 마침 스케줄도 잘 맞아서 둘째를 데리고 투산에 2박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작년 가을-올해 봄 학기의 경우 UofA에서는 대면 강의도 많이 온라인으로 변경되었어요. 그래서 UofA 기숙사에 거주하면서도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은 학생들이 상당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3-4학년 학생 중에는 이미 아파트를 얻어서 살고 있어서 1년치 월세를 어차피 내야 하기 때문에 집에 가지 않고 그냥 투산에 머물며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기도 하고요. 첫째 친구 중 하나는 투산 토박이인데도 올 학년은 모두 다 온라인 수업으로 받았나 봐요. 학교 올 일이 거의 없었대요.

 

투산에 도착해 UofA 근처에 가보니 전철이 보입니다. 투산의 UofA와 중심부에는 Sun Link (썬 링크)라 불리는 2.9 마일 (6.3km) 구간의 전철이 운행되고 있어요. 2014년에 완공되었는데 1호선 하나만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 하나! 요즘 COVID-19 때문에 티켓 확인하기가 번잡스러워서 현재는 무료 승차랍니다. ^^ COVID-19에서 벗어나 다시 정상화가 되면 아마 원래 받던 가격으로 돌아갈 거예요.

 

이미지 출처 https://www.sunlinkstreetcar.com/
이미지 출처 https://www.sunlinkstreetcar.com/

 

길거리에서 발견한 난해한 조각상입니다. 대학가라서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인 듯 해요. 난해해~~

 

 

UofA 근처에도 이쁜 꽃이 이쁘게 피어 있어요. 위 조각상의 난해함을 예쁜 노랑꽃으로 희석시켜 봅니다.

 

 

첫째와 둘째는 우선 첫째네 클럽 멤버들과 만나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첫째는 클럽 2개에 가입했는데 그중 멤버들이 투산에 지금 많이 거주하고 있는 클럽의 멤버들과 이번에 만났습니다.

 

 

해는 점점 내려가고 저녁 먹으러 이동합니다.

 

 

클럽 짱이 말하길 요즘 COVID-19으로 만나서 하는 모임이 없어서 경비가 많이 남아 있대요. 그래서 그 남은 경비로 "Magpies Gourmet Pizza"에서 피자를 쐈습니다.

 

 

피자를 기다리면서 첫째가 학이랑 개구리를 접었어요. 학은 어디로 날아가고 테이블엔 개구리만 남았습니다.

 

 

Cheese pizza (치즈 피자)와 chicken primavera (치킨 프리마베라)로 주문해 각 테이블 당 1판씩 시켜서 먹었대요. 여기 피자가 상당히 맛있었다고 해요. 언제 가족이 모두 함께 UofA에 방문하게 되면 이 식당 피자를 먹어야겠어요.

 

이건 치즈 피자네요. 사진으로만 봐도 맛있어 보여요.

 

저녁을 먹고 나서 클럽 멤버들은 어둠에 잠긴 캠퍼스를 잠시 걸어 다녔어요. 메인 도서관에는 불이 환하게 밝혀 있습니다. 이 도서관은 원래 24시간 개방인데 COVID-19 상황 때문에 현재는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고 해요. 이번 가을학기부터는 첫째도 기숙사에 들어가 캠퍼스에서 생활을 할 거예요. 그럼 이 도서관에서 지내는 시간이 상당히 많게 될 겁니다.

 

 

도서관 근처에 있는 조각상이에요. 오늘 공부 끝냈다며 기지개를 펴고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듯해요.

 

 

캠퍼스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길바닥 동물 모양입니다. 토끼, 꿩 (아마도?), 전갈, cougar (쿠거) 등이 보이네요.

 

 

첫째는 클럽 멤버들을 온라인이 아닌 직접 대면하니까 너무 좋았대요. 2년 후 대학에 입학하는 둘째는 옆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끼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요. 자기도 첫째 따라서 UofA로 진학한다고 하니까 미래의 선배들과의 만남인 셈이기도 했어요. 클럽 짱과 짱의 남친이 둘째가 전공하려는 과의 학생들이라서 둘째에게는 특히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스케줄이 좀 꼬여서 투산에 계획보다 늦게 도착한 관계로 첫째와 둘째의 본격적인 UofA 구경은 다음날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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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4

  • jshin86 2021.04.07 04:58 신고

    아주 멋진 나들이? 였네요.
    오랜만에 직접 서로간에 얼굴을 보면서 먹기도 하고 대화도 할수 있어서 참 좋았을거 같습니다.
    답글

  • 空空(공공) 2021.04.07 06:52 신고

    첫째와 둘째 자제분의 투싼 여행기로군요
    사진과 이야기를 들으시면서 흐뭇하셨을겁니다

    이제 곧 집단 면역이 되어 이 상황에서 벗어나
    원하는 캠퍼스 생활을 할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답글

    • 녀석들이 다 커서 이젠 자기들끼리 여행도 잘하고 든든해졌어요.
      아주 재밌는 시간을 보냈더군요. 첫째는 가을 학기를 한층 기대하고 있어요. ^^*

  • T. Juli 2021.04.07 07:56 신고

    피자 맛있게 보입니다
    애리조나 대학은 미국내 순위가 어찌 되는지 궁금합니다.
    학교 캠퍼스는 모두가 아름답고 역사가 깊지요
    애리조나에 대한 여러 정보 즐겁게 봅니다.
    답글

    • 애리조나 대학교는 퍼블릭 아이비 서부지역에 포함되는데 랭킹을 내는 기관마다 천차만별이라 미국 내 랭킹은 잘 모르겠어요. ^^*

  • 여강여호 2021.04.07 08:27 신고

    도서관 내부가 웅장하네요..
    답글

  • 슬_ 2021.04.07 15:14 신고

    덕분에 저도 함께 여행한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ㅎㅎ 이곳저곳 볼 거리가 많네요.
    저도 대학교에서 피자를 참 많이 먹었는데~
    학교가 그립진 않지만 학교에서 먹었던 피자와 서브웨이는 좀 그리워요.
    글을 다 읽고 나니 도서관 냄새도 나는 것 같아요 하하하 ㅋㅋㅋ
    답글

    • 대학 근처 식당들이 맛이 좋은 건 동서를 막론하고 동일한가 봐요.
      저도 학교는 그립지 않은데 학교 근처에서 먹었던 음식은 가끔 그리워요. ㅎㅎ
      도서관 냄새... 약간 범생이의 느낌이. ㅎㅎㅎ ^^*

  • 글쓰는아빠 2021.04.07 21:21 신고

    학은 날개가 있는 녀석이라 진즉에 날라갔나 보네요.
    홀로 남은 개구리를 보며 미소지어 봅니다.

    배번 덕분에 랜선으로 미쿡 여기저기를 둘러보니 너무 감사하네요 ㅎㅎ
    답글

  • 2021.04.07 23:23

    비밀댓글입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