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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맛있다

처음 먹어 본 오성 홍라면 얼큰한 맛 Ohsung Hong Ramen Hot & Spicy

오성 홍라면은 아이들이 한인 마켓 체인인 H 마트에 갔다가 사온 라면이에요. 가격은 5개 묶음이 $2.99 (3,600원)으로 다른 라면보다 저렴해요. 매운맛과 순한맛 2가지가 있었다고 하는데 아이들은 매운맛으로 골라 왔습니다. 처음 보는 브랜드라 중국이나 다른 나라 짝퉁이였나 했는데 분명 한국산이였고요. 아이들도 처음 본 라면이지만 애리놀다도 이 라면은 처음 봤어요. 한국에 새로 나온 브랜드인가 해서 찾아봤습니다.

 

 

오성 홍라면은 한인 마켓 H 마트의 자체 브랜드 라면이라네요. 한국 라면 공장하고 계약을 하고 자체 브랜드로 제조해 미국으로 수입해 온 것인가 봅니다. 맛에 대한 리뷰는 아주 맛없다는 평도 있고, 맛있다는 평도 있고 그렇습니다. 극단적인 리뷰를 읽고 나니 살짝 시도하기가 겁나기도 하지만 모험정신을 가지고 한번 맛보기로 했어요.

 

처음 먹어보는 라면이라 맛을 제대로 판단하기 위해 조리법을 그대로 따르기로 합니다. 물은 550ml, 물이 끓으면 스프와 라면을 넣고 4분간 끓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화학 첨가물로는 MSG가 들어가 있습니다. 요즘 MSG를 피하는 경향이 있어 라면에 다른 화학 첨가물을 대체로 넣는다는 소식을 접한 적이 있어요. 그렇다고 대체 화학 첨가물이 더 좋다는 것도 아닌 듯 해요. MSG를 좋아하지 않아 되도록 피하는 편이지만, 오랜동안 사용해 왔고 또 익숙하기도 한 MSG가 여러 화학 첨가물 중에서는 제일 낫지 않은가 하는 것이 개인적 의견입니다. 홍라면의 원재료는 상대적으로 수가 적은 편이고 MSG 외에는 화학 첨가물이라 할 건 더 들어가진 않았어요. 이건 나름 좋은 점이라고 봅니다.

 

 

라면 면을 손으로 집으니까 살짝 기름기가 느껴져요. 원래 라면 면을 기름에 튀기는 건 알고 있지만 다른 라면보다 기름기가 살짝 더 느껴지는 듯합니다.

 

 

물을 넣으라는 대로 550ml 넣고 끓였는데 약간 묽은 게 아닌가 싶었어요. 그런데 먹다 보니까 간은 맞더군요. 아까 면에 기름기가 좀 더 느껴진다 했더니만 역시 라면 국물에 기름기가 많습니다. 맛은 기존에 먹었던 라면 맛과 좀 다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이 라면을 맛없게 느끼나 봐요. 개인적으로는 아주 맛있는 라면까지는 아니었지만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울집 첫째랑 둘째는 이 라면이 맛있다고 합니다. H 마트에 가게 되면 아이들이 맛있다고 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니까 몇 묶음 사 와도 괜찮겠어요.

 

 

미국 H 마트 오성 홍라면 순한맛 Ohsung Hong Ramen Mild Taste

Ohsung Hong Ramen (오성 홍라면)을 전에 소개한 적이 있어요. 오성 홍라면은 미국의 한인 마켓 체인인 H 마트에서 자체 브랜드로 한국에서 생산해 수입한 라면입니다. 맛은 얼큰한맛과 순한맛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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