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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취미/게임과 그림

15살 둘째가 개발해서 처음으로 포스팅한 게임 Ballsy Frolic

"Ballsy Frolic"은 만 15살 둘째가 올해 GMTK Game Jam 2020에 제출해 포스팅한 게임이에요. 둘째가 알려주길 GMTK Game Jam은 1년에 한번씩 7월에 개최하는데 행사 시작하자마자 주체 측에서 발표하는 주제에 따라 게임 개발 참가자들이 48시간 동안 게임 개발을 합니다. 마감시간 전에 제출된 완성된 게임은 여러 사람들이 플레이할 수 있고요. 올해 게임 개발의 주제는 "Out of Control"이었습니다.

 

GMTK Game Jam 2020 주제인 "Out of Control"이 게임 "Ballsy Frolic"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둘째의 설명입니다.

 

How does your game fit the theme?

The player "teleports" every once in a while, and the teleportation is out of your control. Also, the main character is a dog that tramples on people's lawn and will not be caught, making it out of control.

플레이어는 어쩌다 한번씩 "텔레포트"가 되는데 이 텔레포트는 당신의 컨트롤 밖에 있습니다. 한편으로 메인 캐릭터는 사람들의 잔디밭을 짓밟고 돌아다니는데 잡히진 않습니다. 이 또한 컨트롤 밖에 있게 하는 거죠.

 

이 게임은 텔레포팅을 하는 귀여운 강아지가 사람들의 정원에서 장난감들을 가져가는 내용입니다. 둘째가 게임하는 걸 보니까 강아지가 아주 바쁘게 돌아다녀요. 귀여워~~~

 

 

게임 개발자: terraLJ
아티스트: honorj

 

둘째는 이 행사에 참가하고 싶어서 한 두어 달 전부터 아주 신나 해 하고 있었어요. 지난 7월 10일 주제가 발표되고 게임 개발을 하면서 둘째는 이틀 동안 꽤 열심히였고요. 열심히 게임 개발하는 모습을 보자니 아주 귀엽더군요.

 

첫째도 둘째의 게임 개발에 아티스트로 대단한 기여를 했어요. 게임 속 귀여운 강아지 포함 모든 비쥬얼 아트는 모두 첫째의 작품입니다. 둘째가 게임 개발 프로그래밍을 하는 동안, 첫째도 둘째의 의도에 맞게 이틀 동안 캐릭터 및 배경 등의 개발을 함께 했어요. 둘 다 밤늦게까지 아주 열심히였죠. 첫째는 다음 달 8월에 대학 새내기가 되어 기숙사로 이사하는데 이사하기 전 동생하고 아주 멋진 콜라보를 한 거예요. 첫째와 둘째의 이 콜라보를 보고 있자니 엄마로서 정말 뿌듯하네요. 둘 다 너무너무 기특하고 이쁩니다.

 

셋째와 막둥이 넷째가 "Ballsy Frolic"을 플레이해보더니 캐릭터가 귀엽고 또 재밌다고 아주 좋아해요. 둘째의 게임, 그리고 첫째의 캐릭터에 대한 아주 긍정적인 반응의 시작입니다. 하하.

 

 

"Ballsy Frolic"은 윈도우 전용 게임이라 다른 시스템에서는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윈도우 10에서는 이 게임을 malware로 인식하는 문제가 있나 봐요. 원도우 10에서 malware로 인식하는 것은 아마 게임 개발에 사용한 소프트웨어인 GameMaker와의 문제인 것 같다고 둘째는 보고 있어요. 아무튼 둘째의 게임 개발 및 공식적인 첫 발표(^^)와 첫째의 비쥬얼 아트에 이 엄마가 아주 대견합니다.

 

 

Ballsy Frolic by TerraLJ

A Quick Game with Teleporting Dogs

terralj.itch.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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