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를 종종 마시지만 특별히 선호하는 것 없이 마켓에서 저렴한 걸로 사다 마셨어요. 그게 Kroger(크로거) 제품이었는데 맛은 뭐 그럭저럭. 좀 다른 걸로 마시고 싶어서 산 게 Bigelow Green Tea Classic입니다. Bigelow 차 종류는 이미 몇 가지 마셔봤는데 이 회사 제품은 맛이 깔끔해요. 가격은 비싸지 않은데 제품들의 맛이 싼 티가 나지 않습니다. Bigelow의 캐모마일도 좋고, 홍차도 괜찮고, salted caramel black tea 꽤 맛있습니다. 홍차 좋아하지 않는데 홍차를 마시게 된 계기가 된 차가 바로 Bigelow의 salted caramel black tea입니다. 그런데 울 동네 마켓에서는 이 제품이 사라졌어요.
차의 원산지가 포장에 쓰여 있지 않는데 Bigelow 사이트에서 보니까 스리랑카산 차 잎사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차 맛이 어떨지 몰라서 테스트로 비 유기농 제품으로 샀는데 다음에는 Bigelow 유기농 녹차로 사는 게 좋겠어요. 울동네 마켓에서는 Bigelow 비 유기농과 유기농 녹차의 티백 당 가격이 동일해요. 비 유기농은 한 박스에 20개 티백짜리이고, 유기농은 한 박스에 40개 티백짜리라는 포장의 차이만 있습니다.
각각의 티백은 이렇게 또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요. 깔끔해 보이기도 하고 향과 맛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맘에 듭니다.
차 우리는 법 설명과 카페인 척도를 보여주는 Caff-O-Meter가 있네요. Bigelow 제품은 이렇게 카페인 함량을 보기 싶게 표시해 줘서 또 좋죠. 녹차는 1 티백당 25-5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요. 홍차보다는 살짝 적은 양이고 커피와 비교해서는 현저하게 적은 양입니다.
원재료명은 오직 녹차. 무 글루텐에 non-GMO입니다.
녹차는 꽤 진합니다. 뜨거운 물을 넣으면 티백에서 진한 색이 우려 져 나와요. 여러 종류 녹차를 마셔보지 않았지만 애리놀다 입맛에 Bigelow Green Tea Classic이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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