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온 바우두코(Bauducco) 제품이 보이니까 또 사게 되고 그래요. 이번에 사온 건 바우두코 코코넛 쿠키(Bauducco Coconut Cookies)입니다. 바우두코에서 제조한 이탈리아 전통빵 파네토네(panettone)를 좋아하니까 다른 제품에도 자꾸 끌리나 봐요. (올해 초 한동안 파네토네에 엄청 빠져있었어요. ^^)
얼마 전에 먹어봤던 이 회사의 웨하스는 딱히 취향이 아니여서 다른 과자류가 입에 맞을지는 확실하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한번 먹어보자고 해서 사봤습니다.
중량은 12.53oz (355g)이고 가격은 $1.29 (1,560원)였어요. 5개가 서빙 사이즈인데 5개의 열량은 120 칼로리입니다.
쿠키는 이렇게 3 줄 포장되어 있구요. 한 줄에는 18개 쿠키가 들어 있어요.
쿠키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살짝 단단한 만든 쿠키에요. 한국에서도 이런 쿠키를 파는 걸로 기억하는데 제품은 기억이 안나구요. 코코넛 맛은 그리 강하지 않았지만 맛있습니다. 바우두코의 웨하스는 사실 취향이 아니였는데 이 코코넛 쿠키는 괜찮네요.
마침 셋째와 막둥 넷째가 딸기, 바나나, 그리고 약간의 물을 넣고 갈은 걸 만들었어요. 요즘은 아이들이 컸다고 자기들끼리 잘 만들어서 먹곤 해요. 아이들이 만든 건 스무디 비슷한 건데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도 과일이 달아서 맛있어요. 과일이 많이 들어가서 걸죽하구요. 녀석들은 이렇게 갈아서 먹는 걸 좋아하는데 엄마도 먹으라고 가져다 줍니다. 덕분에 코코넛 쿠키랑 함께 먹었는데 서로 아주 잘 어울려요.
셋째와 막둥 넷째를 보니까 아예 코코넛 쿠키를 스무디에 찍어서 먹고 있어요. 맛있게 보여서 이 엄마도 따라서 쿠키를 스무디에 찍어 먹어봤죠. 역시... 녀석들이 먹을 줄 알아요. 더 맛있네요.
바우두코 코코넛 쿠키는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았어요. 코코넛 쿠키만 먹어도 맛있고 스무디, 우유, 커피, 차와 함께 해도 좋구요. 다만 살짝 단단한 쿠키라 이가 안좋은 분은 음료에 적셔 부드럽게 해서 드시는지 아님 다른 부드러운 쿠키를 선택하는 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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