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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맛있다

미국에서 오랜만에 만들어 먹은 떡볶이. 아~ 이 맛이야!

한인 마켓 갔을 때 떡볶이 떡과 어묵도 사왔어요. 오랜만에 떡볶이를 만들어 봅니다.

 

김이 없을 때 찍어도 맛있어 보이고,
김으로 뒤덮혀 뿌옇게 되니까 미스틱하게 맛있어 보이는 떡볶이.

 

울집에서 떡볶이는 애리놀다와 막둥이 넷째가 가장 많이 먹어요. 셋째는 전에는 먹었는데 요즘에는 거의 안 먹고, 첫째랑 둘째는 떡 식감을 좋아하지 않아서 전혀 먹지 않구요. 남편은 싫어하지도 않고 딱히 좋아하지도 않고 그래요. 있으면 먹는 정도입니다.

 

떡에 대해서는 서구에서는 호불호가 확실히 갈립니다. 어떤 사람은 맛있다고 잘 먹기도 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쫀득쫀득한 식감을 아주 싫어해요. 애리놀다가 봤을 때는 싫어하는 쪽이 더 많은 듯 한데 요즘 한국 음식이 일종의 트렌드라서 떡볶이도 많이들 시도하고 또 좋아하게도 되고 그래 보입니다.

 

막둥이 접시 먼저 덜어 주고 애리놀다의 첫 접시도 가져왔어요. 먹느라고 바뻐서 막둥이 것은 사진찍지 않고 그냥 애리놀다 것만 사진찍고 먹기에 집중했습니다.

 

애리놀다의 첫접시 (No 플래쉬)
붉은색이 잘 나오게 하려고 플래쉬를 터뜨려 봤습니다.

 

사진은 그만 찍고 이제 기대하던 떡볶이를 영접합니다. 맛있어요.

그래, 이맛이야!

 

이 사랑스런 떡볶이~~

 

달걀도 반으로 잘라 국물에 찍어 먹습니다. 역시 맛있어요.

 

 

맛있으니 한 접시로 끝낼 수 없죠. 더 덜어다 두번째 접시를 시작합니다. 옆에서 먹던 막둥이도 두번째 접시를 부탁해서 덜어다 주었어요. 

 

두번째 떡볶이 접시

 

떡볶이를 이미 2번이나 가져다 먹었는데 아직도 더 먹고 싶어요. 그래서 조금 더 가져다 세번째 접시를 먹어 줍니다. 막둥이는 두 접시 먹고 끝을 냈구요.

 

세번째 떡볶이 접시

 

오랜만에 만들어서 맛있게 느껴지는 것도 있지만, 애리놀다가 잘 만들었네요. 하하하. 맛있다고 오늘 좀 많이 먹은 듯 한데 그래도 기분은 좋아요. 막둥이랑 둘이 잘 먹고도 떡볶이가 남았어요. 이따 오후 늦게 막둥이랑 둘이 간식으로 먹으면 되겠어요.

 

내가 만든 맛있는 떡볶이. 하트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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