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아이들이 한국산 과일과 열매 채소 중에서 배와 참외를 아주 좋아합니다. 한인 마켓 가면 참외 사달라고 종종 부탁을 하죠. 예전부터 느낀 거지만 한국은 농산물의 맛이 전반적으로 좋아요. 특히 과일 및 열매 채소 종류들이 아주 맛있습니다. 지금 떠오르는 것이 배, 참외, 수박, 포도, 딸기, 귤인데 다들 정말 아주 아주 맛있어요.
이번에 한인 마켓 갔을 때 아이들이 좋아하는 참외를 사왔어요. 집에 돌아와 참외를 담은 비닐 봉지를 열었더니 껍질을 벗기지 않았는데도 달큰한 향기가 퍼지네요. 이 향기에 아이들이 신나서 목소리가 커집니다.
이번에 사온 참외는 껍질 색이 유달리 노랗습니다.
이번에 사온 한인 마켓에서 사온 참외는 껍질이 유달리 노랗습니다. 이런 노란 참외는 처음 봤어요. 더 달달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요즘 첫째와 막둥 넷째가 멜론류를 먹으면 알러지가 생겨요. 이 참외도 알러지를 일으킬까봐 걱정이 돼서 이번엔 6알만 사왔습니다. 참외 먹고도 아무 이상이 없으면 나중에 한인 마켓 갔을 때 더 사오려구요.
오늘 2알 잘라서 아이들 4명이 나눠 먹었어요. 약간 더 익으면 더 맛있을 것 같지만, 지금 익은 상태로도 맛 좋았습니다. 아이들 모두 맛을 칭찬하면서 행복해 합니다.
다행히 첫째와 막둥 넷째는 참외를 먹고는 알러지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맛도 좋고 알러지도 일으키지 않고, 참으로 기특한 과일입니다. 참외 4알 남았으니까 내일 2알, 내일 모레 2알 해서 알뜰히 먹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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