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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주전부리

피칸파이, 애플파이, 레몬파이 -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지난주 월마트(Walmart)에서 귀여운 파이를 발견. 작은 1인용 파이예요. 파이 지름은 10 cm 정도 되구요. 종류도 다양하게 있어서 원하는 맛을 선택할 수도 있어요. 작은 파이라 우선 재밌어 보여서 호기심 많은 울 식구들이 하나씩 집어 왔습니다. 첫째, 셋째, 막둥이 넷째는 레몬파이, 둘째는 애플파이, 견과류 좋아하는 남편과 애리놀다는 피칸파이로 각각 선택했어요.



첫째와 둘째가 말하길 파이는 냉장고에 좀 시원하게 보관했다고 먹는게 제 맛이라고 해서 (짜슥들이 미식가예요. ) 냉장고에 뒀다가 다음날 먹었어요. 남편이랑 아이들 넷이 함께 각자의 파이를 가져다 먹습니다. 아이들이 먹고 있는 파이의 사진을 몇장 찍어 봤어요.


첫째의 레몬파이


둘째의 애플파이


셋째의 레몬파이

막둥이의 레몬파이는 사진을 안 찍었네요. 미안, 막둥~


아이들 파이의 맛을 보지 않아서 맛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작은 파이라 뺏어 먹기도 그렇구요) 아이들이 맛있다고 하더군요. 애리놀다는 다른 걸 잘 먹어서 배가 부른 상태여서 두어시간 있다가 피칸파이를 먹었어요.



이게 애리놀다가 먹을 피칸파이예요.

작은 파이라서 우선 귀엽습니다.


파이가 파이팬에서 쏙 잘 빠져나와요. 먹기 편합니다.



손으로 잘라서 안을 봤어요. 작은 파이라 손으로 쓱 자르기도 편해요. 맛은 파이답게 꽤 달달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미친 듯한 달달함까지는 아니구요.



아주 맛있다 할 정도의 파이는 아니지만 골라먹는 재미를 찾고 싶을 때 또는 뭘 골라야 좋을까 고민스러울 때 이 작은 파이가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혼자 산다면 일반 파이가 좀 커서 먹기 부담스러우니까 이 작은 파이는 딱 하나 먹고 끝내기 좋은 크기일 것도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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