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포스팅은 2014년 7월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옮겨서 다시 포스팅합니다.
영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 "I Give It A Year"를 봤습니다. 이 영화는 "Four Weddings and a Funeral", "Love Actually", "Bridget Jones's Diary", "About Time"등 잘 만든, 그리고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뒀던 영국 로맨틱 코미디 작품들을 연상시키더군요. 영화를 본 후 살펴보니까 "I Give It A Year" 제작자 2명이 위의 영화들에 일부 작품제작에 참여했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I Give It A Year"는 이미 성공을 거뒀던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내용면에서 약합니다. 뭔가 어정쩡한 느낌이예요. 영국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한다면 잘 만든 것들과 비교차원에서 한번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이 영화 자체는 부족한 듯한 느낌이지만 중간에 삽입된 노래 중에서 "Don't Dream It's Over"는 분위기와 잘 맞았어요. "Don't Dream It's Over"는 원래 호주/뉴질랜드 그룹 Crowded House가 1986년에 발표한 노래로 상당한 인기를 얻었죠.
영화 삽입곡은 Crowded House가 부른 것이 아니라 Lolo가 부른 것인데 이 가수에 대해서 자세한 자료가 없어서 그 이상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소울풍의 목소리로 멋들어지게 잘 불렀어요.
Lolo가 부른 "Don't Dream It's Over"
I Give It A Year 삽입곡
하지만 제가 전부터 좋아하는 버전은 미국 그룹 Sixpence None The Richer의 것입니다. 이 그룹은 여자 보컬 Leigh Nash의 목소리가 귀여우면서도 기분좋게 해요. 그래서 자주 듣곤 합니다.
그런데 Sixpence None The Richer라는 그룹명이 독특해요. 이 그룹명에 관련된 이야기와 다른 인기곡 소개는 다른 글을 통해서 올리도록 할께요.
Sixpence None The Richer가 부른
"Don't Dream It's Over"
Lolo나 Sixpence None The Richer나 둘다 "Don't Dream It's Over"를 잘 불러서 어떤 버전이 더 좋은지는 선호도가 갈릴 것 같아요. 둘다 좋다는 분들도 많을 것 같구요. 애리놀다는 Sixpence None The Richer 것을 좋아했지만, 영화 "I Give It A Year"를 본 이후 매력적인 Lolo의 버전에 점점 더 빠져드는 느낌입니다. 며칠째 계속 듣고 있어요.
* 사진출처: Google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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