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유기농 토티야 칩을 먹어 봅니다. 선택한 제품은 Mission Organics White Corn Tortilla Chips(미션 유기농 화이트 콘 토티야 칩)입니다. 미국에서 토티야 관련 제품들에서 Mission 브랜드를 흔하게 만날 수 있어요. Mission Foods는 텍사스에서 토티야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미국 회사인데, 멕시코 다국적 기업인 Gruma의 자회사예요. Gruma는 옥수수 가루와 토티야 제품 전문 회사로 이 분야에서는 세계 1위일 거라고 합니다.
Non GMO 인증(왼쪽) 그리고 미국 유기농 인증(오른쪽)이 제품 포장지에 잘 표시되어 있어요. 미국에서는 Non GMO나 유기농 제품에는 이 표시들이 있으니까 미국에서 제품 선택에 참고하세요.
원재료명을 살펴보면 유기농 화이트 콘 가루, 물, 유기농 해바라기씨유, 바닷소금 딱 이렇게만 들어갔어요. 아시다시피 가공식품은 대부분 제품 원재료가 적게 들어갈 수록, 또 이상한 첨가물이 적을 수록 좋아요. 원재료명 아랫쪽에는 굵은 글씨로 무 글루텐, 무 합성 착색료, 무 방부제라고 적어 뒀네요.
제품 포장 껍데기 구경은 그만하고 이제 유기농 화이트 콘 토티야 칩의 맛을 보려고 꺼냈어요. 토티야 칩의 맛이 참 깨끗하고 좋아요. 맛있습니다.
아이들이 토티야 칩은 살사에 찍어서 먹어야 한다며 팬트리에서 꺼내 왔어요. 이 짜쓱들이 나름 미식가라 뭐 또 챙겨서 먹는 건 잘 하죠. 살사는 Pace에서 만든 건데 이 브랜드도 미국 마켓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Pace는 텍사스에 있는 미국 회사구요. 미국은 텍사스부터 뉴 멕시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이렇게 멕시코와 국경을 이룬 지역, 멕시코 지역에서는 미국과 국경을 이룬 지역에서 멕시코 음식이 아주 발달되어 있어요. 전세계에 퍼져 있는 멕시코 음식은 대부분 미국-멕시코 국경 양쪽에서 발달한 것들이예요. 미국 국경쪽에서는 특히 텍사스 지역에서 잘 발달되어 있어서 이 음식들을 텍스-멕스(Tex-Mex)라고 부르죠. 한국에서 접하는 대부분의 멕시코 음식을 Tex-Mex라고 보면 맞을 겁니다.
열심히들 찍어가는 군요. 둘째, 셋째, 막둥 넷째의 손이 다 있어요. 첫째는 어디 있을까~요?
동생들이 살사를 찍으려고 다 가 있으니까 너무 번잡해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나중에 혼자 우아하게 살사를 떠가길래 첫째 사진도 찍어줬습니다.
아무리 유기농이라 해도 맛이 없으면 먹지 않게 되는데, 미션 유기농 화이트 콘 토티야 칩은 맛이 깨끗하고 좋아요. 이런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울집 입맛에는 딱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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