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주말, 벌써 할로윈 대목 노리는 미국 마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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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저녁 만들기도 귀찮고 또 금요일 밤이기도 하고 해서 온식구가 나가서 외식을 한 후 그냥 집에 돌아가는 아쉬우니까 근처 마트에 들렸죠. 이것저것 구경하고 살 것도 사면서 소화시킬 겸 돌아다닙니다. 마트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곳은 언제나 장난감 섹션. 장난감과 게임을 구경하고 보느라고 정신이 없어요. 울집 아이들에게 스타워즈 관련 장난감은 언제나 인기가 많은데 셋째랑 막둥이 넷째가 광선검을 가지고 찡~ 찡~ 포즈를 취해줘서 사진찍어 봤습니다.

 

 

금요일 저녁 외식으로 푸짐하게 먹어서 그런지 다음날 토요일 아침까지도 식구들 모두 배가 고프지 않더군요. 토요일 브런치로 요거트와 과일을 간단히 먹고는 슬슬 장보러 나갈 준비를 합니다. 마켓에 갔더니 8월까지 개학을 위한 학용품 코너였던 시즌별 행사코너가 벌써 할로윈 관련 상품들로 바뀌어 뒤덥혀 있었어요.

오늘이 9월 3일이니까 10월 31일 할로윈이 되려면 거의 2달 정도 남았는데...

 

부모로서 애리놀다의 반응은 "흑~ 아니 벌써?!?!" 이고, 울집 아이들의 반응은 "와~ 진짜 신난다!!!" 입니다. 울집 큰 녀석들이거나 작은 녀석들이거나 모두 할로윈 관련 아이템들을 구경하느라고 혼이 쏙 빠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뼈다귀들이 잔뜩 모여 있는데, 개 뼈다귀가 아니라 뼈다귀 개로 불러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그건가?) 여러 뼈다귀 개들 중에서 눈이 붉으스름한 앞의 녀석은 옆쪽에 버튼이 있어요. 요걸 누르면 "아~ 우우우우~" 개소리가 계속 나옵니다.

 

 

이 개소리가 으스스 무섭지는 않고 꽤 시끄러운데 부모따라 장보러 온 아이들은 재밌으니까 한번씩 누르고 지나가요. 이 근처에 있다가 귀가 따가워 돌아가시는 줄 알았습니다. 이 뼈다귀 개는 시끄러운 개소리 덕분에 할로윈 날 여러 사람 쉽게 짜증나게 할 수 있을 듯 해요.

 

그런데 재밌는 장식 발견. 마녀가 솥단지에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아님 반대로 다리부터 솥단지에서 나오고 있든지요. 그런데 상태를 보아하니 중간에서 낑긴 것 같아요.

 

천장에 걸려있는 귀여운 녹색 괴물은 솥단지 옆에서

차마 못 볼 걸 봤다는 표정을 짓고 있네요. 후훗~

 

마녀씨, 살빼기에 성공해서 내년 할로윈에는 솥단지 안팎을 슝슝 왔다갔다 하는 걸로 해요.
우리 함께 약~속!

 

할로윈 장식이나 의상도 신나게 하지만, 한켠에 정말정말 진정으로 아이들을 흥분하게 하는 할로윈 최고의 상품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초콜릿과 캔디류. 산처럼 쌓여있어요.

 

 

이러니 아이들이 할로윈이 다가오는 게 너무나 좋을 수 밖에 없죠. 울집 아이들도 모두 신나서 방긋방긋 함박웃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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