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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시간/영화

Safety Not Guaranteed - 시간여행 동반자 구함. 안전보장 안 됨

* 2013년 3월 24일 다른 블로그를 운영할 때 포스팅했었던 글을 재 포스팅합니다.

 

시간여행을 함께 할 동반자를 찾는 광고를 발견한다면???

사람들은 가끔 전에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걸, 또는 그때 사랑하는 사람을 구할 수 있었는데 등등의 후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과거 그 순간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바꾸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Safety Not Guaranteed"에서도 이런 사람들의 심정을 배경으로 해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시간여행 동반자를 구한다는 엉뚱하고 재밌는 소재는 실제 1997년 백우즈 홈 매거진 (Backwoods Home Magazine)에 잡지사 기자가 장난으로 개인광고를 올렸던 것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Safety Not Guaranteed"의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은 기사거리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던 잡지사 시애틀 매거진에서 시간여행 동반자를 구한다는 아주 독특한 개인광고를 하나 발견하고 그 취재를 결정하는데에서 시작됩니다.

 

구인: 함께 과거로 여행할 사람 구함. 농담 아님. 보수는 돌아온 후 지불. 각자의 무기를 가져와야 함. 나는 전에 딱 한번 해 본 적 있음. 안전보장 안 됨.

 

시간여행 동반자라... 누가 봐도 미친 사람짓이거나 장난인  뻔해 보이는 이 광고는 잡지사에게 있어 흥미 있는 기사거리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잡지사 인턴으로 보수 없이 머슴처럼 일하고 있는 다리어스 (Darius, Aubrey Plaza 분)는 잡지사 기자 제프 (Jeff, Jake Johnson 분)의 보조로 이 취재에 참여하게 됩니다.

 

다리어스는 잡지사 취재임을 숨기며 시간여행 광고자 케네스 (Kenneth, Mark Duplass 분)와 함께 시간여행 준비를 합니다. 케네스와 함께 준비를 하면서 다리어스는 케네스의 엉뚱하지만 인간적인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 진짜 시간여행을 했을지의 여부는 스포일러니까 발설금지. 아주 유명한 배우들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코믹함과 진실함이 적절히 섞여있는 괜찮은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의 배경이 전에 살았던 시애틀과 워싱턴 주여서 살았거나 지나쳤던 곳들도 보이고 풍경이 익숙해 친근하기도 하고요.

 

* 이미지 출처: Google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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