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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주전부리

Sensible Portions Garden Veggie Straws 미국 야채 과자

코스트코에서 뭘 사게 되면 대용량이다. 막둥 넷째가 치열교정 중이어서 좀 부드러운 간식으로 사고 싶었다. 마침 코스트코에서 Sensible Portions Garden Veggie Straws 샘플 나눠 주는 걸 먹어보니 막둥이가 먹기에도 괜찮다 싶었다. 합성착향료나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기억하기로 이 과자는 꽤 예전부터 코스트코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테디 셀러다. 아이들 어릴 때 종종 사다 먹였었는데 오랜만에 코스트코에 다시 가서도 여전히 자리 잡고 있어서 반갑기도 했다.

 

한 박스에 몇 봉지가 들어 있냐고 물어봤더니 42개!!! 양이 참 많다. 그래도 가격이 $5.00 (6,250원) 할인해서 $17.99 (22,500원)니까 봉지 하나씩 따지고 보면 $0.43 (538원)으로 저렴한 셈이다.

 

코스트코 매장을 둘러보고 따로 매장을 구경하고 돌아다니던 아이들과 이 과자의 샘플 나눠주는 곳 근처에서 만났다. Garden Veggie Straws를 간식으로 먹고 싶냐고 물어었더니 먹고 싶다는 대답이다.

 

 

42 봉지라 양이 많지만 가격도 좋고 나름 좋은 재료로 만들었다 하니 카트에 착 올려 넣었다. 샘플 나눠주시는 분이 너무 흐뭇해 하면서 '최고의 고객'이라고 칭찬을 남겨 주신다. 뭐 그렇게까지야... 그래도 기분은 좋다.

 

대부분 샘플만 먹고 안 사는 사람이 대부분이니까 이해된다. 샘플 나눠주시는 분과 나는 서로 기분좋은 상황이 되었다. 윈윈~~

 

집에 와서 박스를 열어보니 역시나 42 봉지의 위력이 그대로 느껴진다. 셋째와 막둥 넷째가 아마도(?) 두고두고 먹겠다.

 

 

각 봉지는 1 oz (28g)이다. 감자맛, 시금치맛, 토마토맛 이렇게 3가지 맛이 섞여 있다.

 

 

노란색이 감자맛, 초록색이 시금치맛, 오렌지색이 토마토맛이다. 

 

 

다 식감이 같을 것 같아도 살짝 다르다. 감자맛과 시금치맛의 식감이 살짝 더 단단하다고 할까 그렇고, 토마토맛은 조금 더 부드럽다. 아이들은 3가지 맛 모두 다 맛있지만 토마토맛이 제일 맛있다고 한다.

 

살짝 짭잘하긴 하지만 (심하게 짜고 그런 건 아니다) 치열교정기를 끼고 있는 아이에게도 괜찮은 간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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