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밖에서 검은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주인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좀 말라 보여서 아마도 길양이가 아닐까 생각됐다.
마른 고양이를 보니 남편은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막둥 넷째에게 고양이 사료를 가져오라고 하고 이 검은 냥이를 불렀다. 냥이는 기특하게도 남편 말을 잘 듣고 가까이 와서 사료를 먹는다.
깨끗한 물도 한 컵 가져다줬다. 냥이가 편하게 식사하게 울 식구들은 집안으로 들어갔다.
배가 많이 고팠나 보다. 한참을 먹더니 배가 부른지 문 가까이 와서 집안에서도 들리게 큰 소리로 "야옹~ 야옹~" 감사인사를 전한다. 녀석이 예의바르다.
길양이인가 했는데 나중에 보니 이웃집의 고양이인가 보다. 어쨌거나 냥이가 좀 말라서 울집에 오면 밥을 잘 챙겨줘야겠다.
반응형
'좋은 하루 > 고양이 엄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빠 바라기 달코미가 다음 모바일 메인에 등극했다. (13) | 2022.09.18 |
---|---|
달코미는 아빠 바라기 - 아빠 사랑해요~! (23) | 2022.09.12 |
우리 이쁜 달코미~♡ (25) | 2022.08.30 |
다음 모바일 메인에 등극한 달코미 (13) | 2022.06.09 |
격하게 아무 것도 하기 싫다! 완전히 늘어진 달코미 (13) | 2022.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