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ir Lady's Ashes - La Signora를 위한 셋째의 헌정시

셋째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은 Genshin Impact와 Honkai Impact다. 둘 다 중국 게임회사인 HoYoverse (miHoYo)에서 개발했는데 Genshin Impact는 모바일 마켓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무료 게임 중 하나라고 한다.

 

Honkai Impact
Genshin Impact

 

위키피디아 발췌
원신(중국어: 原神, 영어: Genshin Impact 겐신 임팩트)은 2020년 출시한 오픈월드 어드벤처 비디오 게임이다. 중화인민공화국의 비디오 게임 개발사 미호요가 제작하였다. 미호요가 제작한 붕괴3rd의 후속작품으로, 두 번째 IP게임이다. 원신은 2020년 9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플레이스테이션 4, 안드로이드, iOS용으로 출시되었다. 2021년 4월에는 플레이스테이션 5에서 출시되었으며 차후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원신은 '티바트'라는 세계에서 신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은 '신의 눈' 능력을 부여받고 원소의 힘을 다스릴 수 있게 된다. 플레이어는 티바트 대륙의 여행자가 되어 드넓은 대륙에서 자유롭게 여행하고 다양한 동료들을 만나 원소의 힘을 지닌 동료들과 티바트 대륙에서 모험을 펼치고 비밀을 파헤쳐 나가게 된다. 잃어버린 혈육을 찾아 떠난 길에서 '원신'의 진실을 발견하게 된다.

 

Genshin Impact와 Honkai Impact 둘 다 중국 게임이지만 그림체가 일본 애니메이션풍이다. 셋째가 말해주기 전에는 일본 게임인 줄 알았다.

 

 

한 1년 정도 나한테 이 게임들에 대해서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주는데 난 관심도 없고 전혀 모르는 게임이라 들어도 머릿속에는 아이가 말한 내용의 몇 퍼센트밖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도 녀석이 뭔 게임을 좋아하는지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

 

셋째가 Genshin Impact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까 캐릭터 중 하나인 La Signora (한국명: 시뇨라)에게 부르는 자장가 비디오에 그녀를 위한 헌정시를 써서 댓글로 달아놨다. 비디오 올린 분은 이 헌정시를 첫 댓글로 올려주고, 또 많은 사람들은 이 시를 읽고 찬사의 대댓글을 올려뒀다.

 

 

A fair lady with nothing left to lose,

The final duel was her to choose...

Yet all that came to her was a fire-

It burned her for revenge's desire...

Something once was taken from her,

This is what made her anger spur...

Yet, even with all her burning passion,

The lady that had oh so many shun...

Because of that star of the fake sky,

That was the reason that she did die...

Sleeping in ice was her missing belle...

Perhaps, lying in the lowest part of Hell...

 

La Signora, The Fair Lady
울 셋째의 ID는 Iamaperson, 즉 I am a person. (유튜브 캡쳐)
(유튜브 캡쳐)

 

셋째는 나한테 전혀 귀띔도 주지 않고 이 시를 올렸다. 이 시키~!

셋째는 타고난 시인이다. 꽤 어릴 때부터 시를 써왔다. 자기 감정이나 생각을 시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쉽고 편하다 한다. 감정이나 생각이 올라올 때마다 이걸 시로 표현하면 더 정리가 깔끔하게 된다는 게 아이의 말. 운율 맞추는 것도 상당히 즐겨한다.

 

가족에게도 시를 써주고 선생님한테도 시를 써주고 친구들에게도 시를 써주고. 이젠 유튜브 댓글에도 이렇게 던져놓고 다닌다. 에공~

 

* 게임 이미지 출처: HoYoverse (miH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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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2)

  • 2022.08.17 06:37 신고

    셋째가 완전 시인이네요
    So Beautiful입니다
    댓글도 찬사가 쏟아지네요 ㅎ

    흐뭇하시겠습니다. 브러워요 ㅋ

    • 2022.08.17 07:31 신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공공님. 시 잘 쓰시는 공공님께 칭찬받아서 더 기분 좋아요. ^^
      타고나는 사람이 있나 봐요.
      셋째는 아주 어릴 때부터 시를 쓰더라구요. 그것도 너무 잘 써서 놀랄 정도로요.
      나중에 시집도 내고 그럴 거예요. ^^*

  • 2022.08.17 09:14 신고

    게임 캐릭터에 감정이 이입되어
    글을 쓸 정도의 감성이 너무 부럽고
    대견하네요.
    게다가 이렇게 사람들이 공감을 해주니
    자작시에 대한 애착도 클 것 같아요.
    이따금 한 번씩 또 보여주세요🤗

    • 2022.08.17 10:07 신고

      위에 언급한 게임들이 너무 좋은가 봐요. 셋째는 헌정시로 팬심을 인증했어요. ^^
      가끔 셋째가 쓴 시를 올려 볼께요. ^^*

  • 2022.08.17 09:26 신고

    게임이야긴가 했는데 시이야기군요.
    정말 찬사가 가득한 댓글들이네요.
    시를 쓴다는건 노력으로는 안되고 타고난 dna가 있어야 되는거 같은데
    부모님에게서 물려받은 시유전자가 있나봅니다

    • 2022.08.17 10:08 신고

      셋째가 시를 정말 잘 써요.
      저는 감정에 너무 휘말려서 시를 쓰는 걸 안 좋아하는데 셋째는 다르더군요. ^^;;
      타고난 것 같아요. ^^*

  • 2022.08.17 10:05 신고

    포스팅 잘 보고 공감누르고 갑니다

  • 2022.08.17 10:42 신고

    감성이 풍부한 아이 같아요.
    이런건 노력으로 되는게 아니고 타고난 재능으로 가능한거 같아요.

    • 2022.08.17 11:17 신고

      예, 셋째가 감성이 상당히 풍부해요. ^^
      아주 어릴 때부터 시를 써왔는데 진짜 타고 난 것 같아요. ^^*

  • 2022.08.17 16:08 신고

    포스팅잘보고 갑니다
    누구보다도
    먼저 웃고 많이 웃는
    매일매일 행복한 일들로
    가득 채우시길 바랍니다~♬

  • 2022.08.18 15:23 신고

    역시 아이들 세계는 비디오와 캐릭터 세계네요
    그들의 미래를 보는 느낌이 듭니다

    • 2022.08.19 00:52 신고

      아이들에게 비디오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등은 그냥 세계의 일부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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