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며칠째 듣고 있는 노래들

이런저런 유튜브에서 비디오를 보다가 배경 음악으로 나온 것들이 다시금 좋아진다. 아래는 요즘 며칠째 계속 듣고 있는 노래들이다. 특별한 의미나 이유는 없다. 그냥 듣고 있다. 한동안 듣다가 지겨워져서 다른 노래로 옮기겠지만 이번 주는 나의 노래들로 자리 잡았다.

 

Cutting Crew - (I Just) Died in Your Arms

Cutting Crew는 1985년 잉글랜드에서 결성된 록 밴드인데 1986년에 발표된 "(I Just) Died in Your Arms"로 잘 알려져 있는 팝 그룹이다.

 

Cutting Crew (작가: Mattlegg42, 출처: Wikipedia)

 

Kim Carnes - Bette Davis Eyes

"Bette Davis Eyes"는 원래 1974년 작곡되어 다음 해 Jackie DeShannon이 발표한 노래였는데 유명한 버전은 미국 가수 Kim Carnes가 1981년 부른 것이다. 허스키한 그녀의 목소리가 노래 분위기 및 가사와 아주 잘 어울린다.

 

 

Jimmy Ruffin - What Becomes of Brokenhearted

"What Becomes of the Brokenhearted"는 1966년에 발표된 Jimmy Ruffin의 싱글 앨범이다. 실연의 상실감을 극복하는 가사다. 실연을 한 노래 가사 속 그 사람은 아껴주는 좋은 사람을 만났을 것 같다.

 

 

Patrick Stump & Daryl Hall - What Becomes of Brokenhearted

"What Becomes of the Brokenhearted"는 Jimmy Ruffin의 원곡도 좋지만 Patrick Stump와 Daryl Hall이 함께 부른 버전도 아주 좋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맘에 들어하는 버전이다.

 

 

Daryl Hall & John Oates - O-o-h Child

Daryl Hall은 내가 좋아하는 노래 "O-o-h Child"도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 라이더인 John Oates와 함께 불렀는데 이 버전도 아주 좋다. "O-o-h Child"는 1970년 가족 그룹 Five Stairsteps가 부른 노래인데 가사가 좋아서 많은 가수들이 불러왔다.

 

좋은 70-80년대 노래들을 잔뜩 포진시켰던 영화 "Guardians of the Galaxy"에도 Five Stairsteps의 버전으로 등장했다. Awesome Mix Vol. 1에도 포함되어 있다.

 

 

Gnarls Barkley - Crazy

"Crazy"는 미국 소울 듀오 Gnarls Barkley의 2006년 데뷔 싱글이다. 이 노래는 아주 신난다. 2010년 영화 "Kick-Ass"에도 삽입곡으로 사용되었는데 영화 분위기랑 아주 잘 어울렸었다.

 

 

지난주에 슈퍼마켓에서 쇼핑하고 있는데 "Crazy"가 흘러나왔다. 리듬에 맞춰 고개를 까딱거리며 흥이 나서 노래를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진열대 반대쪽 통로에서,

I think you're crazy~~.
I think you're crazy~~.
I think you're crazy~~.
Just like me.

 

남자분의 노랫소리가 들렸다. 자기도 모르게 따라 부르며 흥얼거리고 있는 듯했다. (참고로 그 남자분이 나 또는 주변 사람들에게 crazy라고 그런 게 아니다. 가사가 원래 이렇다.)

 

그 맘을 이해해서 그런가 내 얼굴에 잔잔한 미소가 퍼지더라. 역시 좋은 노래는 모두에게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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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3)

  • 2022.06.17 18:31 신고

    포스팅 잘 보고 공감누르고 갑니다

  • 2022.06.18 07:15 신고

    '~~Died in Your Arms'는 익숙한 노래네요^^
    'Bette Davis Eyes'도 좋아 하는 노래입니다
    Kin Carnes의 허스키한 목소리도 매력적이구요

    놀다님 노래 취향이 저와도 통하십니다 ㅎ
    Crazy 노래 들으며 신나게 아침을 시작합니다

    • 2022.06.18 11:25 신고

      제가 공공님 취향을 저격했군요. 뿌듯~!
      Crazy로 오늘 신나게 시작하셔서 하루 종일 좋은 일 가득하실 거예요. ^^*

  • 2022.06.18 07:26 신고

    ㅎㅎ첫번째 음악은 광고 음악으로 많이 듣던 음악인데 계속 뭐였더라?뭐였더라?하고 있습니다. 저도 좋은 노래는 1년 내내도 들어요. 음악 리스트 공유 감사합니다.^^

    • 2022.06.18 11:18 신고

      "Died in Your Arms"는 미국서도 광고에 종종 사용되는 것 같아요.
      첫 부분이 듣기 시원하니 아주 좋아요.
      갑자기 어떤 노래에 꽂히면 한동안은 질릴 때가지 듣게 되곤 해요. ^^*

  • 2022.06.18 15:27 신고

    아 킴칸스~~~얼마만인지요ㅎㅎ

  • 2022.06.18 20:11 신고

    died in your arms 는 많이 듣던 노랜데 제목을 몰랐었네요.bette Davis eyes 는 제 학창시절에 많이 들었던 노래라 반갑네요

    • 2022.06.19 02:20 신고

      Died in Your Arms는 도입부가 시원하니 빵 터지는 느낌이여서 여기저기 삽입곡으로 많이 사용되는 듯 해요.
      은근 인기많은 노래. ^^
      Bette Davis Eyes 좋아하셨군요. 감수성 풍부하신 분이세요. ^^*

  • 2022.06.20 07:09 신고

    예전 곡이 가끔 좋을때도 있지요
    저는 David Garret 바이올린곡 자주 듣습니다
    파가니니 캄파렐라 꼭 추천합니다.

    • 2022.06.20 12:52 신고

      En Aranjuez Con Tu Amor를 찾아 듣다가 David Garret의 바이올린 연주도 들었는데
      Juli님께서 언급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David Garret이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였군요. 어쩐지 연주가 다르다 했어요.
      바이올리니스트들을 힘들어 미치게 만든다는 그 La Campanella를 좋아하시는군요.
      Juli님 바이올린 곡에 조예가 깊으시네요. ^^*

  • 2022.06.23 09:18 신고

    우리 노라님 옛날 노래 좋아 하시는 군아. 그때 그 시절이 좋았지요 ㅋㅋㅋㅋ

    • 2022.06.23 10:37 신고

      분위기 느끼고 감수성 충만하게 잠길 땐 옛날 노래가 딱이예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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