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Mariah Carey 머라이어 캐리 노래들

어제는 뭔 노래 하나가 떠오른다. 그리고는 흥얼흥얼. Mariah Carey (머라이어 캐리) 노래 같은데 제목은 생각 안 나고 가사 those days of love are gone으로 시작하며 가사는 기억해 부르고 있다.

 

요즘 세상이 좋아 이 가사와 가수 이름만 알면 제목 아는 건 그냥 금방이다. 찾아보니 이 노래 제목이 "Forever"였다. 기억을 해보니 맞다. 가사 중에서도 forever가 여러 번 나온다.

 

Forever

Daydream 1995 (이미지 출처: amazon.com)

 

첫 부분이 상당히 서정적이다. 그리고 이 첫 부분이 이상하게 내겐 진한 감성으로 다가온다. 한때 상당히 놀랍게 여겨졌던 머라이어 캐리의 비음이 이젠 좀 과하다 느껴지기도 하지만 "Forever"는 언제나 좋은 노래다. 노래를 다시 들으며 예전에 이 노래가 좋아서 계속 반복으로 듣다가 CD 플레이어를 망가뜨리기도 했던 기억도 떠올랐다.

 

"Forever"로 시작하다 보니 좋아했던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들을 한꺼번에 다 찾아서 들었다. 90년대 감수성 마구 올라온다.

 

Vision of Love

Mariah Carey 1990 (이미지 출처: amazon.com)

 

Hero

Music Box 1993 (이미지 출처: amazon.com)

 

머라이어 캐리가 워낙 옥타브의 폭이 놀라울 정도로 넓어 고음과 저음을 너무나 잘 소화해 내니까 다른 사람 노래도 오리지널보다 더 잘 부른다. 그 예가 "Without You"와 "I'll Be There". 이 두 노래를 머라이어 캐리가 부른 걸 처음 들었을 때 분명 익히 아는 노래였는데도 전율을 느꼈었다.

 

Without You

 

특히 Michael Jackson (마이클 잭슨)이 The Jackson 5 시절인 어렸을 때 불렀던 "I'll Be There"를 머라이어 캐리가 MTV 라이브로 불렀던 그 장면은 지금도 넘 멋지다.

 

I'll Be There

MTV Unplugged 1992 (이미지 출처: amazon.com)

 

1994년에 발표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이제 아예 크리스마스 대표 캐럴 중 하나가 되었더라. 지난 크리스마스에도 울집 막둥 넷째가 이 노래를 크리스마스라고 흥이 나서 열심히 부르기 있길래 이 노래가 캐럴로 제대로 정착했음을 알 수 있었다.

 

All I Want for Christmas

Merry Christmas 1994 (이미지 출처: amazon.com)

 

노래를 빼고는 머라이어 캐리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특히 10 여년 전부터는 더욱더. 나이가 들어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다. 누군들 나이 먹는 게 좋겠냐만 아직 20대 그 시대에서 살고 있다고 착각하는 듯하다. 아이러니하게 머라이어 캐리 노래는 내게 20대 감성과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 그때가 딱히 너무 좋았다 그런 건 아니지만 젊음이 넘치던 시기니까 그래서 좋은 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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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0)

  • 2022.01.04 06:00 신고

    저도 머라이어 캐리 노래 좋아합니다
    덕분에 새벽에 몇 곡 듣습니다
    나이가 벌써,,하는 생각이 듭니다 ㅋ

    • 2022.01.04 06:19 신고

      공공님께서도 머라이어 캐리 노래 좋아하셨군요. 진짜 대단했죠.
      90년대 머라이어 노래가 나왔을 때 정말 깜놀했어요.
      휘트니 휴스턴과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른 그 느낌. 엄청난 옥타브의 폭.
      나이가 벌써... 그렇게 되었더군요. ^^;;

  • 2022.01.04 07:56 신고

    와우 그녀를 좋아하는군요 멋진 노래들이 좋습니다

    • 2022.01.04 08:18 신고

      예전에 많이 좋아했었어요.
      갑자기 생각나서 듣고 있는데 지금도 좋네요. ^^*

  • 2022.01.04 08:00 신고

    머라이어 캐리.. 너무 좋죠!!! 목소리가뛰어나십니다.. 넘사벽... ㅎㅎ

    • 2022.01.04 08:18 신고

      진짜 저렇게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에 감탄할 수 밖에 없어요. ^^*

  • 2022.01.04 09:22 신고

    머라이어캐리 노래 많이
    들었었는데요 ^^
    옛 생각이 나네요 ㅎㅎ
    잘보고 공감 꾸욱 누릅니다 ❤

  • 2022.01.04 10:28 신고

    머라이어캐리~ 우찌 이리 노래를 잘 부를까요? ㅋ
    잘 봤어요~~ 행복한 화요일 하루 되세요~~^^

  • 2022.01.04 13:47 신고

    저는 머라이어 캐리하면 크리스마스 캐럴이 제일 먼저 떠올라요.
    굳이 찾아들으려고 하지 않아도 매년 꼭 한 번 이상은 듣게 되는 거 같아요ㅎㅎ

    • 2022.01.05 12:56 신고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가 어느 순간엔 크리스마스 캐럴이 되었더군요.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여기저기서 막 나와요.
      울집 막둥이도 많이 들으니까 저절로 캐럴로 막 부르고 그랬어요. ^^*

  • 2022.01.04 20:44 신고

    앗 오랜만에듣는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들이에요

  • 2022.01.05 09:54 신고

    머라이어캐리 오랜만에 만나니 반갑습니다.
    그녀의 노래를 좋아합니다. 소개하신 음반 중에
    집에 있는 것도 있네요. 머라이어캐리는
    어떤 노래도 자기것으로 만드는 마법 같은 것이 있습니다.
    특히 hero는 많이 들어서 자동으로 흥얼거려 봅니다.
    오랜만에 귀가 호강했습니다. ^^

    • 2022.01.05 12:58 신고

      라오니스님도 머라이어 캐리 좋아하셨군요.
      머라이어 캐리가 노래를 부르면 원곡보다 더 나아지는 마법이 생겨요.
      보통은 원곡을 아주 좋아하는데 머라이어는 다르더군요.
      그런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제가 좋아하는 머라이어 캐리는 90년대라서요. ^^;;
      Hero 넘 좋아요. 저도 이 노래 한동안 엄청 듣고 따라 부르고 그랬어요. ^^*

  • 2022.01.16 10:40 신고

    저도 덕분에 오랜만에 좋은 노래들 감상하고 가요.
    감사해요! ^^

  • 2022.04.12 05:05 신고

    정말 알앤비 가수로 최고봉에 오른 인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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