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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몬 롤5

[둘째의 베이킹] "아이와 시나몬 롤" 우유의 유통기한이 거의 가까워졌다. 우유를 다 해치우는 게 좋아서 둘째에게 빵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둘째는 그러마 했는데 뭔 일인지 시작을 하지 않는다. 다른 일로 바쁜 것 같아 재촉을 하지 않았고 이후 나도 베이킹 부탁한 걸 잊어버렸다. 밤이 늦어 아이들이 모두 잠자리에 들고 혼자서 밤의 조용함을 즐기고 있는 사이 물을 마시려 냉장고를 열었다. 그런데 냉장고를 안에 시나몬 롤이 내일 베이킹을 위해 놓여 있더라. 전혀 기대치 않았던 거라 기분이 상당히 좋았다. 갑자기 김창완씨의 "어머니와 고등어"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가사의 내용은 어머니에서 아이로, 고등어구이에서 시나몬 롤로 바꿨지만. "어머니와 고등어" 원 가사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 귀퉁이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 있네 어머.. 2021. 6. 12. 22
요즘 아이들이 만들어 준 음식들 중에서 - 비빔국수, 건강 프렌치 프라이즈, 시나몬 롤 요즘 우한 바이러스 때문에 집에만 있으니까 아이들이 음식을 많이 만들고 있어요. 이 엄마도 종종 얻어먹습니다. 둘째, 셋째, 막둥이 넷째가 만든 음식들 중 몇 가지를 올려 봅니다. 1. 막둥이가 만든 비빔국수 막둥이 넷째는 국수류를 만들어 식구들 나눠주고 자기도 먹고, 이러는 걸 아주 좋아해요. 국수를 만들기 전에 꼭 엄마에게 먹을 건지 물어보는데 보통은 안 먹는다고 해요. 그런데 이번엔 먹고 싶어서 "yes" 했더니 엄마 것에다 둘째, 셋째, 그리고 자기 것까지 만드느라 바쁩니다. 첫째는 안 먹는다고 했고요. 막둥이는 빛의 속도로 국수를 막 비빕니다. 고추장이 더 들어가야 하겠다며 더 집어 넣고 또 빛의 속도로 믹스. 막둥이 자기가 먹을 거랑 큰 아이들 먹을 것은 각각 아래 사진 정도로 듬뿍 담아 김치.. 2020. 4. 17. 12
오직 이 엄마를 위해 만든 막둥이의 소중하고 특별한 쿠폰 애리놀다의 아침식사 메뉴는 기분따라 달라지는데 요즘은 녹차 한잔에 피넛버터 샌드위치로 먹어요. 입맛이 아이다운 구석이 있어서 피넛버터를 아직도 좋아합니다. 울집에서 아이들보다 피넛버터를 좋아하는 사람이 이 엄마일 거예요. 지난달에는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11살 셋째가 엄마 아침을 종종 만들어줬었어요. 이번달에는 셋째에게 영감을 받은 막둥 넷째가 아침을 만들어 주더라구요. 덕분에 편하게 아침을 얻어 먹었죠. 그런데 오늘은 더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9살 막둥 넷째가 직접 만든 매직 티 쿠폰(Magic Tea Coupons)을 하나 자랑스레 이 엄마에게 들이밉니다. 이 엄마가 좋아할 엄청 소중한 쿠폰이였습니다. 녀석이 엄마가 진짜 뭘 필요로 하는지 잘 알고 있었어요. 아침에 사용하면 딱 좋은 쿠폰.. 2019. 4. 30. 12
베이킹은 둘째에게 맡겨라! 촉촉 부드러운 시나몬 롤 Cinnamon Rolls 둘째는 베이킹 하는 걸 아주 좋아해요. 그리고 꽤 잘 만들구요. 식구들 너무 살찔까봐 둘째에게 너무 자주 만들지 않게 부탁해야 해요. 둘째가 원하는 대로 다 만들게 하면 울집 식구들은 매일 빵하고 쿠키를 먹고 있을 거예요. 이렇게 되면, 입은 너무나 즐겁지만 몸은 마냥 즐거운 상황은 아니거든요. 몇 년 전에는 첫째가 도맡아서 베이킹을 했는데 이젠 베이킹 은퇴를 한 건지 거의 하지 않아요. 간혹 동생들이 도움을 부탁하면 가서 도와주긴 해요. 문제 해결사 같은 그런 존재예요. 대신 첫째는 그래픽 프로그램을 이용해 이것저것 그려보는 재미에 한창 빠져 있습니다. 둘째는 여전히 베이킹이 너무나 재밌어서 울집 메인 베이커구요. 셋째도 베이킹에 관심이 많아서 둘째 옆에서 가장 큰 보조를 하고 있어요. 막둥 넷째는 대.. 2019. 3. 19. 20
울집 아이들이 만든 한입 크기 시나몬 롤 쿠키 Cinnamon Roll Cookies 둘째가 달달한 게 먹고 싶은지 베이킹 사이트에서 쿠키, 파이, 케이크 등등 이것저것 찾아보며 열심이예요. 둘째가 요리법이나 베이킹 하는법 이런 것 찾아 보는 걸 좋아하거든요. 뭐 하나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만들겠냐고 물으니까 함박 웃음을 지으면서 그렇다고 끄떡끄떡. 그래서 만들라고 했죠. 엄마가 간식을 만들어도 된다고 하자마자 갑자기 첫째도 나타나고, 셋째도 나타나고, 막둥이 넷째도 나타나고. 녀석들 귀들이 다 좋아요. 하하하. 다들 베이킹 준비에 분주합니다. 둘째가 오늘 만들려고 하는 건 시나몬 롤(cinnamon rolls)이예요. 그런데 빵같이 만드는 보통의 시나몬 롤이 아니라 파이 반죽으로 만드는 거라서 완성된 것이 쿠키같습니다. 그래서 애리놀다는 이걸 시나몬 롤 쿠키(cinnamon ro.. 2018. 2.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