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고 보자/맛있다 애리놀다~♡ | 2019. 4. 18. 02:00
폭찹(pork chops)으로 오븐구이를 만들어 봤습니다. 아래 포장은 6.5 파운드(3 kg) 정도예요. 아래 사진 속 6.5 파운드 폭찹은 당연히 울 6 식구 한끼 식사분입니다. 한사람당 1 파운드(454 g) + 약간씩 더 먹는 셈이네요. 폭찹을 오븐에 구울 때 많이들 바베큐 소스로 양념을 하거나 그냥 소금과 후추로만 간단히 양념을 해요. 그런데 고추장을 응용해도 엄청 맛있답니다. 오늘 만든 폭찹 오븐구이는 고추장을 기본으로 한 양념을 만들어 이용했어요. 큰 보울에 폭찹을 넣고 따로 만든 양념을 하나씩 앞뒷면 모두 발라줍니다. 팬 2개에 나눠 폭찹을 올리고 오븐에서 굽습니다. 폭찹은 총 9개 있어요. 식구당 하나씩 먹고 남은 3개는 더 먹고 싶은 사람이 먹고 하면 되겠어요. 사진이 너무 환하게 나왔..
카테고리 : 먹고 보자/맛있다 애리놀다~♡ | 2017. 6. 15. 06:20
애리조나의 기온이 더 올라가기 전에 오븐에서 구워먹고 그런 건 미리 먹어 두는 게 좋아요. 더운 여름에는 되도록 오븐을 켜지 않는게 울집 기본 방침이거든요. 오븐을 켜면 실내가 더워지니까요. (애리조나 피닉스는 한여름에 섭씨 50도 근처까지도 올라가는 곳임). 한쪽은 에어컨으로 온도를 내리고, 한쪽은 오븐으로 온도를 올리고. 현명한 실내기온 관리라고는 할 수 없으니까요. 지난주에는 돼지고기 pork shoulder를 사다가 오븐에서 구웠어요. 오븐에서 천천히 구우면 육질이 보들보들 또 촉촉해서 맛이 좋죠. 상추, 그리고 간단한 다른 반찬을 곁들여 저녁을 먹었습니다. 테이블 한쪽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pork shoulder 오븐구이 접시 1. 아쉽게도 사진에서는 촉촉함이 잘 나타나지 않았네요. 접시 1과..
카테고리 : 먹고 보자/맛있다 애리놀다~♡ | 2016. 11. 13. 04:49
어제 11월 11일은 베테랑즈 데이(Veterans Day)라고 해서 미국 연방 공휴일이였어요. 올해 베테랑즈 데이는 금요일이여서 덕분에 금/토/일 이렇게 연휴로 쉬게 되었습니다. 연휴를 맞아 울집에서는 돼지고기 pork shoulder를 사다가 오븐에서 구워서 연휴동안 먹고 있어요. 연휴니까 음식은 남편이 요리했구요. 16 파운드 (약 7 kg) 정도 되는 pork shoulder를 오븐에서 천천히 로스팅했습니다. 덩어리가 너무 크면 오븐에서 굽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3등분으로 나눠 구웠구요. 이렇게 잘라서 굽는데도 한 4시간 정도 걸렸어요. 다 익은 다음에 안을 확인했는데 정말 촉촉하게 그리고 육즙이 잘 살아있게 잘 구워졌습니다. 그리고 겉은 바삭하구요. 오븐구이 정석대로 잘 익혀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