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보자/맛있다
2017. 1. 2.
애리조나에서도 새해 첫날 떡국을 끓여 먹었어요. :)
지난 주말에 한인마켓에 가서 된장, 고추장, 간장, 참기름 등 몇달치 기본 양념류를 사왔어요. 장을 보면서 떡국떡도 사왔구요. 새해가 되니까 떡국을 끓여 먹으면 재밌을 것 같아서요. 드디어 새해 첫날인 오늘, 냉동실에 있던 beef chuck (소고기 목심) 꺼내서 해동시킨 다음에 소고기 떡국을 끓여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떡국 먹으니까 진짜 새해를 맞이한 느낌이예요. 떡국에 올릴 고명을 따로 준비하고, (지단은 사실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다들 올리길래 따라 해 봤어요.) 각자의 취향에 따라 고명을 얹어 떡국을 먹습니다. 우선 아이들이 먹을 떡국이예요. 요건 남편이랑 애리놀다가 먹을 떡국. 남편과 애리놀다는 김 1장을 가져다 부셔서 떡국에 올렸습니다. 이건 애리놀다가 먹을 떡국이예요. 잡채도 만들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