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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주전부리

Walmart 유기농 꿀 (브라질산) - 천연꿀 섭취는 계속 됩니다~~ :)

천연꿀을 섭취하는 것은 쭈~욱 계속 되고 있습니다. 1 파운드 (454g) 한 병은 여섯식구가 1주 정도 먹는 것 같아요. 저번에 Walmart(월마트) 갈 일이 있어서 꿀을 살펴봤는데 유기농 꿀이 있어서 사봤어요. 미국산은 아니고 브라질산인데 가격도 아주 좋았구요.

 

신토불이를 생각한다면 미국산, 그것도 사는 지역인 미국 남서부에서 생산한 꿀이 더 좋은데 "유기농"이란 표시에 혹 한 거죠. 아무래도 유기농이니까 조금 더 낫기를 바라면서 먹어 보지만 다음에는 동네 마켓에서 미 남서부 생산 꿀로 그냥 살 것 같구요. 이 브라질산 유기농 꿀은 이 Walmart에서 수입해서 자사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이예요. 이 유기농 꿀도 raw이고, strained된 것입니다. Strained 된 것은 unfiltered로 보면 될 거예요. 등급은 미국 등급 A로 가장 좋구요.

 

 

제품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아마도 잡화꿀(야생화꿀)인 것 같아요. 채밀된 지역 또 꽃들이 다르기 때문에 맛이 미 남서부 잡화꿀과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릅니다. 저번에 사먹었던 L. R. Rice의 미 남서부 잡화꿀과 이 브라질산 유기농 꿀 둘 다 맛이 좋아서 어떤 것이 더 좋냐는 각자의 입맛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질 것 같구요. 울집에서도 미 남서부 잡화꿀이 더 좋다는 파와 브라질산 유기농 꿀이 더 좋다는 파가 나뉘거든요.

 

계피가루와 섞은 꿀물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여러모로 건강에 좋다고 하더군요. 아픈 곳은 없지만 평소 건강관리 차원에서 계피가루 + 꿀물을 만들어 마시기 시작했는데 그 맛이... 이미 알고 있는 그 맛이예요. 바로 수정과의 맛입니다. 예전엔 수정과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추억 속의 맛을 다시 찾으니 반가운 마음도 들어요. 즐겁게 잘 마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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