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컵 타워 쌓으며 혼자 신난 막둥이 넷째

오늘 막둥 넷째가 좀 지루했는지 종이컵을 한가득 가져다 종이컵 타워를 쌓기 시작했다.

 

 

충분히 쌓았다 싶은데도 맨 아래층을 연장해 위로 위로 더 쌓아간다. 더 쌓기 전에 기존에 쌓은 탑을 밑에서부터 위로 층층 재정비한다.

 

 

그리고는 다시 쌓기 시작한다.

 

 

탑을 쌓으며 막둥 넷째가 밝게 웃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다.

 

 

오늘은 여기까지 쌓는다며 종이컵 타워의 증축을 멈췄다. 막둥 넷째는 아주 흡족한 모습이다. 나는 이 흡족함 속에 떠오른 녀석의 장난기 어린 흔들리는 눈빛을 보았다.

 

그 눈빛은 분명 분명. 이 탑을 와르르르 한꺼번에 무너뜨리는 거다. 소리도 와르르르 크게 나겠지. 그건 절대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

너 저거 와르르 무너뜨리면 혼날 줄 알아라!

 

만일을 대비해 경고 한번 들어갔다. 종이컵들은 모두 막둥 넷째의 손에 차곡차곡 정리되어 원래 있던 곳에 단정하게 자리 잡았다.

 

이번에 잘 정리하는 걸 봤으니 다음에도 종이컵 타워를 쌓는 걸,

허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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