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ded Cheese Omelet - 일취월장 막둥 넷째의 음식솜씨

요즘 며칠 동안 막둥 넷째가 아침식사로 오믈렛에 꽂혔다. 그냥 간단한 오믈렛에서 진화해서 지금은 folded cheese omelet (폴디드 치즈 오믈렛)을 만들어 먹는다. 아침부터 달걀을 깨서 휘저어 잘 풀어주고 잘게 썰은 파 넣고 치즈도 넣은 후 반을 접어 만들어 먹는데 녀석이 상당히 잘 만든다.

 

나는 아침을 많이 안 먹어서 아침식사는 보통 빵 두 조각에 땅콩잼 발라서 간단하게 먹는 게 일상이다. 그런데 막둥이는 이 폴디드 치즈 오믈렛을 엄마에게도 만들어 주고 싶은가 보다. 막둥이도 자기가 만든 음식이 맛있다는 걸 알기에 엄마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고 싶은 거다.

 

막둥 넷째: 엄마, 아침으로 오믈렛 드실래요?
나: 어... 난 아침엔 그냥 땅콩잼 샌드위치인데.
막둥 넷째: (서운한 눈치)
나: 그래, 좋아. 맛있게 만들어 줘.

 

막둥이가 엄마에게 오믈렛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너무 기뻐한다. 이제 주방은 막둥이의 구역이다. 나에게는 파를 좀 썰어 달라고 한다. 그래서 해줬다. 이후 막둥은 분주하게 엄마의 아침식사 준비를 한다.

 

드디어 막둥이의 폴디드 오믈렛이 나왔다. 빵 하고 같이 먹으라고 접시 위에 빵 두 조각을 깔고 그 위에 오믈렛을 얹었다. 먹음직스럽게 아주 잘 만들었다. 막둥이가 오믈렛을 잘 만드는 건 알지만 음식을 받고 보니 꽤 잘해서 솜씨에 다시금 놀랐다.

 

 

양도 많다. 아침식사로 이걸 다 먹기엔 양이 많아서 막둥이랑 반반씩 나눠먹기로 했다. 오믈렛을 자르니까 안에서 치즈가 찌익 늘어진다.

울 막둥이 솜씨 좋구나!

 

 

맛도 아주 좋다. 막둥이 덕분이 오늘 아침은 너무나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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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4)

  • 2021.08.10 06:53 신고

    여기 어디 호텔인가요? 오믈렛이 아주 멋지게 나오는데요? ^^

    • 2021.08.10 11:03 신고

      애리조나 피닉스에 있는 애리놀다 호텔이예요. 오믈렛 전문가가 아침식사를 아주 잘 만들어줘요. ㅎㅎㅎ ^^*

  • 2021.08.10 07:05 신고

    아이구 아주 맛있게 하셨네요
    행복 하셨겠 습니다.
    오늘 하루도 산뜻하게 멋진 시간 응원합니다

  • 2021.08.10 07:25 신고

    막내 자제분의 솜씨가 날로 좋아 지는것 같습니다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시겠습니다 ㅎ

    • 2021.08.10 11:04 신고

      막둥이 요리솜씨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요.
      녀석은 달걀 요리를 아주 좋아해요. 덕분에 잘 먹고 삽니다. ㅎㅎ ^^*

  • 2021.08.10 14:37 신고

    오~~~~~~~ 늘어나는치즈에 기분이 좋은걸요?💓

  • 2021.08.10 17:40 신고

    와~아이디어 좋네요.저도 함해봐야겠어요.
    네아이가 전문분야가 다르니 다양해서 좋군요

    • 2021.08.11 05:33 신고

      막둥 넷째는 요즘 달걀 요리에 한창 재미를 붙였어요. 꽤 맛있게 만들고요.
      제가 아이들 덕분에 잘 먹고 살아요. ㅎㅎ ^^*

  • 2021.08.11 07:01 신고

    아~~주 괜찮은 아침 이네요.

    • 2021.08.12 01:41 신고

      막둥이가 엄마를 먹이고 싶어해요. 녀석이 omelet을 상당히 잘 만들어서 괜찮은 아침 먹었습니다. ^^*

  • 2021.08.12 04:26 신고

    아이들이 전부 요리를 잘하는군요
    역시 자식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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