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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Hobbies/Handcraft

역시 울집 둘째는 수공예에 관심이 많다.

이번에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 15권을 빌려왔다. 대부분 소설류인데 책 2권은 둘째가 수공예 관련된 책으로 특별히 골라 빌렸다.

 

아이들은 도서관에서 15권 빌려왔는데 사진에는 12권만 보인다.

 

이 책의 제목은 일본 포장용 천의 예술 Furoshiki라고 되어 있다. 둘째는 역시 수공예 또는 예술적인 것에 관심이 많다.

 

 

포장용 천이라는 걸 보니 보자기를 일컫는 말이다. 찾아보니까 furoshiki는 일본어로는 風呂敷, 한국어로는 후로시키로 부른다. 예전 한국에서도 보자기를 많이 사용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분홍 단색 보자기가 가장 흔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예단이나 중요한 선물들에 전통 문양의 고급 보자기를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일본 보자기 후로시키도 가끔 비디오 등에서 본 적이 있어 낯설지는 않은데, 책에서 일본 후로시키의 몇 가지 살펴봤다.

 

이건 도시락이나 작은 상자를 포장할 때 좋은 접는 형태로 보인다.

 

 

이 후로시키는 벚꽃이 이쁘게 디자인되어 있다. 접은 모양도 고급지다.

 

 

책장을 넘기다가 발견한 패턴. 한국의 고려청자 색상과 문양과 비슷해서 사진 찍어 봤다.

 

 

둘째는 코바느질 책도 하나 빌려왔다. 역시 코바느질 러버다.

 

 

여러 패턴이 소개되어 있다. 둘째는 코바느질 초보자가 아니라 이미 고급 작품을 만드는 수준이지만 여전히 더 배우고 싶어 한다.

 

 

둘째는 이미 코바느질로 포켓몬, 고래, 꿀벌, 고양이 등등 여러 작품을 만들어 왔다.

 

Pokémon Cyndaquil (한국명 브케인)
푸른 고래
붕붕붕 꿀벌

 

빌려온 코바느질 책을 쭉 살펴보니 둘째가 벌써 책 저자 못지않게 코바느질을 뜨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여러 패턴을 소개해주기 때문에 둘째의 코바느질 기술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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