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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취미/코바느질

"야~옹!" Lady Tabby 레이디 태비 - 둘째의 코바느질

둘째가 코바느질로 참하고 귀여운 냥이를 만들었어요. 이 냥이를 본 순간,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귀엽고 완성도도 높아서요.

 

둘째가 silver tabby(실버 태비) 고양이를 형상화한 것인데 참하고 이뻐서 애리놀다는 이 귀염둥이를 Lady Tabby(레이디 태비)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넘넘넘 귀여워요!
옆태가 아주 조신합니다.
이 귀여운 뒷태.

 

이번에 만든 레이디 태비는 부분 부분 코바느질을 해서 나중에 손바느질로 모두 합체를 시킨 것입니다. 첫째가 이런 손바느질을 깔끔하게 잘해서 둘째가 첫째에게 그 부분은 부탁했어요.

 

대학 1학년인 첫째 이 녀석은 오늘이 남은 기말시험 3개가 몰려있는 날이였는데도 어젯밤에 손바느질 합체를 해줬다는... ^^;; 머리 식힐 겸 해서 도와줬다네요.

 

오늘 남은 기말시험을 다 봤으니 첫째는 내일부터 겨울방학에 돌입합니다. 첫째는 올 첫학기 5개 수강한 과목 모두 A를 받을 것으로 보여요. 다 자신있고 하니까 시험이 3개나 몰린 전날인데도 동생을 도와주고 그랬던 거였어요.

첫째, 넌 다 계획이 있었구나!

 

레이디 태비는 이 엄마가 고마운 분께 선물하고 싶은데 혹시 예쁜 코바느질 인형 하나 만들어 줄 수 있는지 둘째에게 부탁해서 만들어진 거예요. 부탁했을 때 만들 거란 확실한 답이 없길래 부담주기 싫어서 잊고 있었는데 어제 오후 내내 열심히 만들어서 오늘 아침에 이 이쁜 고양이를 가져왔어요. 둘째판 "Surprise~!"였던 거죠.

 

첫째와 둘째 모두 아주 기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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