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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바깥음식

Original Geno's Pizza & Subway Sandwich 오리지널 지노즈 피자와 써브웨이 샌드위치

저녁으로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먹고 싶다는 어린 자식들 네 명의 말에 엄마와 아빠는 밖으로 나갔습니다. 얘들이 집에만 있으니까 덜 답답하라고 먹는 것으로나마 즐겁게 해주고 싶거든요. 써브웨이에서는 풋롱 (30cm) 샌드위치 2개 사면 1개가 공짜여서 3개 주문해서 6 식구가 나눠먹기로 했어요. 그런데 뭔가 아쉬워요. 그래서 피자, 필리 치즈스테이크, 샌드위치 등등 전문점인 Original Geno's에 들렸습니다. 울 식구들이 Original Geno's의 피자를 좋아하거든요. 맛있어요.

 

 

Original Geno's는 스포츠바 같이 운동경기 관람하면서 먹으면서 즐기는 식당이예요. 평상 시라면 토요일 저녁에는 사람들이 많이 앉아 식사를 하고 스포츠를 관람하고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지금은 우한 바이러스 때문에 식당에서는 먹을 수 없어요. 모두 온라인이나 전화 주문을 하고 픽업하거나 직접 식당에서 주문하고 테이크아웃해 갑니다. 사회적 거리를 지키기 위해서 식당마다 손님들이 기다리는 지점에 대한 표시가 되어 있었어요. 표시는 널찍널찍 떨어져 있었고요.

 

저 안쪽에 있는 사람은 손님 아닙니다. 앞에 보이는 의자 4개 뒤로는 직원들만 들어오라고 써 있어요.

 

라지 사이즈 피자 2판과 뼈없는 닭날개 10조각 세트로 시켰어요. 닭날개는 매운맛으로 부탁했고 랜치 드레싱도 주문했어요. 가격은 세금전 $15.79 (19,000원)입니다. 가격도 좋아요.

 

집으로 돌아와 먼저 써브웨이에서 사온 steak & cheese sandwich(스테이크 & 치즈 샌드위치)를 6 식구가 각자 6 인치(15cm)씩 깔끔하게 먹어 줍니다. 스테이크 & 치즈 샌드위치에는 고기도 기분 좋게 들어 있었고 채소도 듬뿍. 맛있었습니다.

 

막둥이 넷째의 샌드위치
애리놀다의 샌드위치

 

샌드위치를 다 먹었으니 이제 라지 사이즈 피자 2판과 뼈없는 닭날개 10조각 세트를 공략합니다.

 

라지 페퍼로니 피자 2판과
뼈없는 닭날개 10개 + 랜치 드레싱

 

Original Geno's Pizza는 크러스트가 얇아느 편이에요. 두꺼운 크러스트는 너무 빵 같아서 좋아하지 않는데 맘에 듭니다. 페퍼로니도 인심 좋게 덮어줘서 그것도 좋고요.

 

 

한 조각 가져다 먹었어요. 원래 피자를 안 좋아하는데 한 조각 다 먹은 건 애리놀다도 맛있게 먹었다는 뜻입니다.

 

 

옆에서 먹던 막둥이 넷째는 파마잔 치즈도 뿌려가며 잘 먹고 있어요.

 

 

피자 1판 다 먹고, 두번째 피자 1판은 1/2 먹고 아래 4 조각만 남았어요. 이건 내일 아이들이 1 조각씩 먹으면 딱 좋아서 남겨뒀습니다.

 

 

요것은 뼈없는 닭날개입니다. 양이 박하지 않고 많아서 우선 합격입니다. 그냥도 먹어 보고 랜치 드레싱에 푹 찍어 먹어도 봤어요.

 

 

그런데 핫소스가 너무 짜요. 나중에 주문하면 매운맛이 아닌 일반 맛으로 해야겠어요. 그리고 이름은 닭날개인데 실제 살은 닭가슴살인 듯합니다. 하지만 퍽퍽하지 않고 괜찮았어요.

 

 

6 식구 모두 써브웨이 6 인치(15cm) 샌드위치 하나씩 다 먹고, 피자와 닭날개로 후식를 먹고. 오늘 다들 엄청 잘 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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