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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시간/책 한권

"Studio Ghibli" 스튜디오 지블리 - 둘째가 도서관에서 빌려 온 책

by 애리놀다~♡ 2020.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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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입니다.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Studio Ghibli"의 작품과 세계를 정리한 책이에요.

 

책 표지는 "The Wind Rises (한국판: 바람이 분다)"의 한 장면

 

이 책 "Studio Ghibli"에서는 스튜디오 지블리의 작품들이 전혀 다른 내용이나 톤을 보이고 있어도 기본적으로는 공통의 주제와 모티브를 일관적으로 그리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Environmentalism - 환경주의

Flying - 비행

Children - 어린이들

Anthropomorphism, Zoomorphism, and Metamorphosis - 동물의 의인화, 인간의 동물화, 내부 감정 및 생각에 따른 외모의 변형 

Wind and Weather - 바람과 날씨

Worlds within Our Own - 우리 안의 또 다른 세상 (요술의 세계, 신령의 세계 등)

Shinto and Japanese Mythology - 신토와 일본 신화

Social Community - 사회 집단

European Influences - 유럽의 영향

Japanese Culture - 일본 문화

 

 

이 책에서는 European Influence 부분에서 작품에 따라 스칸디나비아, 이탈리아, 영국, 웨일즈 등등을 여러 유럽이 배경으로 그려지고 있다고 설명을 합니다. 그런데 애리놀다가 보기에 스튜디오 지블리의 유럽은 일관적으로 프러시아 느낌이 상당히 강합니다. 미자야키 하야오의 작품에서는 프러시아식 문화에 대한 많은 동경 및 애정을 보여요.

 

 

한때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이 좋아해서 스튜디오 지블리 작품을 찾아서 보고 그랬더니 그 수가 좀 되네요. 봤었던 작품들을 책에서 찾아봤습니다.

 

스튜디오 지블리 설립 이전의 작품

 

Nausicaä of the Valley of the Wind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1984)

 

스튜디오 지블리 설립 이후의 작품

 

Laputa: Castle in the Sky (천공의 성 라퓨타, 1986)
Grave of the Fireflies (반딧불이의 묘, 1988)
My Neighbour Totoro (이웃집 토토로, 1988)
Kiki's Delivery Service (마녀 배달부 키키, 1989)
Porco Rosso (붉은 돼지, 1992)
Sprited Away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
The Cat Returns (고양이의 보은, 2002)
Howl's Moving Castle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
Ponyo on the Cliff by the Sea (벼랑 위의 포뇨, 2008)

 

위 작품 중 "반딧불이의 묘"는 끝까지 볼 수 없어서 보다 말았어요. 이 작품을 봤을 때 전쟁을 일으킨 일본을 피해자로 그리는 듯해서 상당히 불편했거든요. 그런데 몇 년 후 여러 포스팅에서 이 작품의 평을 읽었는데 다른 의견도 많더군요. 아무 생각 없이 시작했다가 크게 감명받은 "In This Corner of the World (이 세상의 한구석에)"를 보고 난 후에는 이젠 "반딧불이의 묘"를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세상의 한구석에"는 스튜디오 지블리의 작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전쟁의 이야기가 합쳐져 있는 건 부모가 된 후에는 보고 싶지 않은 주제예요. 특히 비극적 결말이란 걸 이미 아는 상태에서는요. 이 "반딧불이의 묘"는 아마 안 보게 될 겁니다.

 

In This Corner of the World (이 세상의 한구석에, 2016) - 이건 스튜디오 지블리 작품 아닙니다. :)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그리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까지 좋았는데 그다음 작품들 부터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이젠 더 이상 열심히 보지 않고 있어요. 그림은 확실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후 더 환해졌고 화려합니다. 화면은 더 화려하고 멋져졌지만, 애리놀다는 80~90년대 나온 작품들에 더 애정이 갑니다. 뭐, 노스탤지어일 수도 있겠고요.

 

"벼랑 위의 포뇨"는... "이웃집 토토로" 만큼 될까 기대하며 봤는데, 구성이나 내용이 어정쩡했어요. (개인적인 감상이니 미야자키 팬들은 이 포스팅에 너무 화내지 마시길) 애리놀다와 울 가족에게는 "벼랑 위의 포뇨"가 고대하며 기다리던 미야자키 하야오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그다음부터는 그의 작품을 굳이 기다렸다가 찾아서 보고 그러진 않아요.

 

 

안 본 작품들 중 일부

 

Princess Mononoke (모노노케 히메, 1997)
Arrietty (The Borrower Arrietty, 마루 밑 아리에티, 2010)
The Wind Rises (바람이 분다, 2013)

 

2000년대부터 나온 스튜디오 지블리 작품은 한국어판 제목을 모르는 게 대부분이어서 포스팅 쓰면서 찾아봤는데, "원령공주"로 기억하는 작품명이 "모노노케 히메"로 한국어 제목이 되어 있는 걸 발견했어요. 이 작품의 한국어 제목이 변경되었나 봐요. "모노노케 히메"의 명성은 예전부터 익히 들었지만 이상하게 안 보게 되더라고요.

 

"마루 밑 아리에티"와 "바람이 분다"는 "벼랑 위의 포뇨" 이후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에 대한 관심이 적어져서 아직 안 봤어요. 특히 "바람이 분다"가 개봉했을 때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전투기 제로센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라고 해서 한국에서 엄청 시끄럽더군요. 한국에서 시끄러워서 안 본 건 아니지만 트레일러를 보니까 꽤 서정적으로 그렸던데 언제 한번 얼마나 논란의 작품인지 쭉 자세히 볼 지도 몰라요. 그런데 요즘은 그냥 시간 내기 귀찮아서 뒤로 미루고 있습니다.

 

여러 작품들의 이미지가 책에 실려 있습니다. 본 것도 있고 안 본 것도 있고 그래요.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은 OST이 애니메이션 못지 않은 명작으로 유명하죠. 가장 좋아하는 음악은 아래 3가지예요. 모두 다 감성 막 올라오게 하는 게 너무 좋습니다.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은 둘째가 미야자키 하야오와 스튜디오 지블리 작품들에 관심을 가지고 더 자료를 조사하고 싶은 건 너무나 당연합니다. 이렇게 찾아가며 읽는 걸 보니 귀엽고 기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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