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바이러스 7번째 환자 확진, Public Health Emergency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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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7번째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캘리포니아 산타 클라라 카운티에서 나왔어요. 지난 2명의 확진 케이스는 캘리포니아 남부 LA 근처였는데 이제 캘리포니아 북부 샌프란시스코 근처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7번째 확진자는 성인 남성으로 최근에 우한과 상하이에 있다가 1월 24일 캘리포니아 산호세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하고요. 귀국 후 집에서 계속 지내면서 최소한의 인원과 접촉을 했다고 합니다. 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집에서 머물면서 전염성이 사라질 때까지 자가격리를 하고 있대요. 산타 클라라 카운티 건강 담당자들이 질병관리본부 CDC와 함께 환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의료기관 및 비행기 탑승자들 중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제인가는 일러노이 시카고에서 6번째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사람은 확진자인 아내에게 전염된 케이스예요. 아내는 최근 중국 위안에 다녀왔고요. 남편의 확진은 중국에 다녀오지 않은 사람이 미국에서 걸린 첫 사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걱정되는 건 이게 시작에 불과할까 하는 점이예요.

 

Health and Human Services Secretary Alex Azar speaks about the coronavirus Jan. 31 at the White House. (Evan Vucci / Associated Press)

 

1월 31일 금요일 오늘 미국에서는 public health emergency(공중보건 비상사태)를 발표했어요. 2월 1일 동부시간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실시되는데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에서 지난 14일간 지내다가 귀국한 모든 미국인들과 영주권자들은 14일간의 격리를 받아야 해요.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 입국하는 미국인들은 아래 7개 공항 중 한 곳에서 검사를 받고 미국내 거주지로 돌아갈 수 있고요. 집에 돌아간 후에도 14일동안 자가격리를 하면서 발병할 수도 있을 증상에 대비해 지시에 따라 자신의 상태를 모니터해야 합니다. 전염성 위험에 따른 이런 격리 조치는 천연두로 격리를 했던 이후 50년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전염 가능성이 있다고 믿어지는 외국인들의 미국 입국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 7개 공항: 뉴욕 JFK, 캘리포니아 LAX와 SFO, 워싱턴 SEA, 조지아 ATL, 일러노이 ORD, 하와이 HNL

 

Health and Human Services Secretary Alex Azar speaks about the coronavirus Jan. 31 at the White House. (Evan Vucci / Associated Press)

 

미국 정부는 미국인들에게 not to travel to China(중국으로 여행하지 말 것)을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는 미국인들도 중국을 떠날 것을 고려하라고 말하고 있고요.

 

미국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카 에어라인과 델타 에어라인도 중국행 항공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어요. 아메리카 에어라인은 3월 27일까지, 델타 에어라인은 2월 6일-4월 30일까지 실시할 거라고 합니다.

 

A passenger wearing a respiratory mask waits for check in on Jan. 31, 2020 in a terminal of Rome's Fiumicino airport. Tiziana Fabi / AFP - Getty Images

 

아무조록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 및 발병, 이 모든 것들이 곧 소강상태로 접어들길 바랍니다. 현재까지는 각자가 알아서 예방하는 게 최선인 듯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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