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걱정스러운 뉴스를 접했어요. 미국에서 현재 5번째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는데 그 5번째 확진자가 바로 애리조나에서 나왔거든요. 며칠 전 미국 코로나 바이러스의 1번째 확진자의 뉴스를 접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젠 날이 갈수록 여러 지역에서 발견되는 듯합니다.
자세한 정보가 나와있지는 않지만 애리조나의 확진자는 피닉스 근교 템피에 위치한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에 관계된 사람이라고 합니다.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건 대학교의 기숙사에 거주하던 사람은 아니라고 하고요. 최근에 우한 지역에서 여행을 하고 돌아왔다고 해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까 이 바이러스는 잠복기에 전혀 증세를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바이러스를 퍼뜨리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거기에 이 잠복기가 2주나 된다고 해요. 자기가 감염되었는지 모른 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또 퍼뜨리고 그럴 수 있다는 거죠. (아마도 실제로 그러고 있을 거예요.) 중국에서는 위한 지역 봉쇄를 하고 있지만 봉쇄 하기 8시간 전 봉쇄 소식이 다 나간 상황이라 상당수 주민들이 벌써 우한을 빠져나갔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이젠 코로나 바이러스가 울집의 생활과도 관련이 있게 되었어요. 좀 걱정이 됩니다. 템피는 우리가 사는 피닉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피닉스와 같은 생활권이거든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 마스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손과 얼굴을 잘 씻는 기초적인 예방에 더 신경을 써야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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