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al to the Hollow Knight

얼마 전부터 첫째가 시간 날 때 재미 삼아 그린 그림을 DeviantArt에 올리고 있어요. DeviantArt는 사람들이 직접 그린 그림, 애니메이션, 인형 등을 올리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첫째가 포스팅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서 그림이 아직 많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포스팅한 것 중에서 이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은 바로 아래의 것입니다. 애니메이션 형식도 맘에 들고 또 색 선택도 맘에 들어요. 이 그림은 첫째가 좋아하는 게임인 "Hollow Knight"의 한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자기 방식으로 다시 그린 거예요. "Ori and the Blind Forest"도 첫째가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인데 이 2가지 게임 캐릭터들이 요즘 여가시간 그래픽 아트의 주요 주제입니다.

 

첫째의 허락을 받고 아래 그림과 텍스트를 가져와 올립니다.

 

©2019 HonorJ

 

I've seen the sights of Hallownest, and witnessed almost everything it had to offer me. Yet nothing quite ever compared to entering the City of Tears for the first time, and gazing up at the fountain of someone that seemed so... familiar.

 

It stands amid the rain-washed streets, surrounded by fallen light. Stand here and behold the Memorial of the Hollow Knight.

 

 

Memorial to the Hollow Knight by HonorJ on DeviantArt

 

www.deviantart.com

 

참고로 위 "Hollow Knight" 캐릭터는 뿔 같은 게 있어 얼핏 보면 귀여운 악마로 보일 수 있어요. 그런데 이건 딱정벌레 같은 곤충 모습을 차용한 캐릭터라네요. 이 캐릭터는 이름이 없는 무명씨 기사(nameless knight)입니다. 이 게임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이 무명씨 기사에게 고스트(Ghost)란 이름을 붙여 부른다고 하고요.

 

애리놀다는 게임을 전혀 좋아하지 않아서 이쪽은 잘 몰라요. 위 이야기는 모두 다 울집 아이들에게 들은 정보입니다. 여러 게임을 해 본 첫째와 둘째는 요즘 "Hollow Knight"과 "Ori and the Blind Forest"를 가장 좋아해요. 2 아이들 이야기가 "Ori and the Blind Forest"는 게임도 재밌지만 손으로 직접 그린 배경들이 특히나 아주 마음에 든다고 해요. 셋째는 "Halo" 팬(거의 열성팬)이고요. 3 녀석들 모두 각자가 좋아하는 게임 속 세계와 캐릭터들을 줄줄 꿰고 있어요. 막둥 넷째는 이것저것 가지고 놀던데 아직 딱히 좋아하는 게임은 없어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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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0)

  • 2019.06.12 08:59 신고

    이제는 전문가를 능가하는 수준인것 같습니다
    다방면에 재주가 많은 첫째 자녀분이네요..
    조만간 매니저하셔야겠습니다.^^

    • 2019.06.12 09:07 신고

      이쪽으로 진로를 나가고 싶다고 하니까 나중에는 진짜 전문가가 될 거예요.
      인기가 너무나 많아진다면 (ㅋㅋ) 매니저하면 좋긴 하겠네요. ^^*

  • 2019.06.12 09:27 신고

    손재주가 많은 아이로군요.ㅎㅎ

    잘 보고가요

  • 2019.06.12 14:33 신고

    ㅎㅎㅎ 역시..대단한 실력입니다. 손재주도 엄마를 닮아서 그런거 같네요.

  • 2019.06.12 16:12 신고

    좋습니당..

  • 2019.06.12 20:56 신고

    그림이 예사롭지 않네요
    멋집니다

  • 2019.06.12 21:01 신고

    어떻게 특기를 찾아주셨나요? 제3호 4호도 뭔가 좋아하는걸 빨리 찾아줘야하는데...

    • 2019.06.13 01:59 신고

      이거 첫째가 혼자서 배운 거예요.
      재주가 있으면 아이가 자꾸 그쪽으로 가게 돼 있는 듯 해요. 하고 싶거든요.
      좀 기다리시면 아마 재능이 보일 겁니다.
      그런데 라미드니오니님댁도 자녀분이 4명인가요? 동지감 느낍니다. ^^*

  • 2019.06.12 23:39 신고

    와, 솜씨가 대단하시네요.
    박쥐가 날갯짓하는 디테일에서 어둠의 세계임을 나타내주기도 하고,
    귀여운 느낌의 캐릭터 뒷모습에서 마냥 무서운 어두움이라기 보다는 세상은 밝아질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이기도 하는 듯하네요.

    • 2019.06.13 02:01 신고

      잉여토기님 확실히 보는 눈이 다르시네요.
      첫째 그림의 그 의미를 꿰뚫어 보셨어요. 역시... ^^*

  • 2019.06.13 05:42 신고

    그림인 줄 알았는데 비도 내리고 나비도 팔랑팔랑거리네요! 저도 게임을 좋아하지 않아서 애리놀다님 설명 읽고 아, 그렇구나 했어요 ^^;; 움직이는 그림을 그렸다니 대단하네요!

    • 2019.06.13 06:35 신고

      첫째가 이 그림은 애니메이션 형태로 그렸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이라서 아주 열심히 했더라구요.
      게임은 제 취향과 멀어서 아이들이 설명해주면 끄덕끄덕. 이야기 듣는 걸로 만족하고 있어요. ^^*

  • 2019.06.14 00:23 신고

    첫째 솜씨가 정말 대단해요. 멋지네요.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자기 스타일로 창작을 해내는 것이 진짜 멋있어요. ^^

    • 2019.06.14 01:31 신고

      칭찬 감사합니다, 검소씨님.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이라 더 재밌게 그릴 수 있나 봐요. ^^*

  • 2019.06.14 13:37 신고

    저도 게임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게 없답니다.

    그래도 보거나 읽을줄은 아는데...너무너무 훌륭 합니다 첫째의 그림 실력이...

    • 2019.06.15 03:53 신고

      게임 이게 진짜 저랑은 안 친해요. ^^;; 아이들에게 설명 듣는 걸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첫째의 그림은 특유의 느낌이 있어요. 그게 따뜻하기도 하고 강한 심성이 보인다고 할까. 그렇기도 하구요.
      저는 그게 좋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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