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는 I and Love and You의 고양이 습식 간식 2 종류를 사서 토끼고기 파테 Whascally Wabbit Recipe Rabbit Pâté를 달콤군에게 먼저 줬어요. 달콤군이 하나도 남기지 않고 싹싹 비웠답니다. 녀석이 토끼고기를 좋아하더군요.
이번에는 달콤군이 치느님을 영접하면 좋을 것 같아서 같은 제조사에서 만든 치느님 파테 Chicken Me Out Recipe Chicken Pâté를 줬습니다.
Pâté(파테)는 고기, 간 같은 내장 부위, 허브 등을 함께 걸죽하게 갈아 페이스트 형태로 만드는 프랑스 요리인데, Chicken Me Out Recipe Chicken Pâté는 파테 스타일로 만든 고양이 습식 간식이에요. 닭고기, 닭 간, 닭육수, 시금치, 크랜베리, 사과, 당근, 고구마, 알팔파 밀, 플랙스 씨 등이 들어갔어요. 이 외 다른 영양소들도 균형 맞춰 넣은 듯하고요.
원재료명: chicken, chicken liver, chicken broth, spinach, cranberries, apples, carrots, natural flavor, sweet potatoes, alfalfa meal, ground flaxseed, guar gum, salt, potassium chloride, taurine, dl-methionine, choline chloride, cassia gum, xanthan gum, salmon oil (preserved with mixed tocopherols), iron proteinate, zinc proteinate, Vitamin E supplement, thiamine mononitrate, copper proteinate, manganese proteinate, sodium selenite, niacin supplement, d-calcium pantothenate, pyridoxine hydrochloride, riboflavin supplement, Vitamin a supplement, biotin, potassium iodide, Vitamin d3 supplement, Vitamin b12 supplement, folic acid, rosemary extract.
I and Love and You 웹사이트의 해당 페이지에는 Chicken Me Out Recipe Chicken Pâté에 뭐가 들어 있는지 알아보기 쉽게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어요. 닭고기, 크랜베리가 들어간 高 단백질, 無 필러(no fillers), 오메가 3 & 6, 無 카라기난, 無 곡물의 습식 간식입니다. 그런데 닭과 크랜베리 사이에 있는 그림이 시금치도 아니고, 사과도 아니고, 당근도 아니고, 고구마도 아니고, 알팔파도 아니고, 플랙스 씨도 아니고, 그렇다고 로즈메리도 아닌 듯하고... 뭔지 모르겠네요.
(이미지 출처: iandloveandyou.com)
제품 포장에도 無 곡물, 진짜 닭고기가 들어갔음, 無 합성색소, 無 합성조미료, 無 방부제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통조림을 열면 이런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녹색이 간간이 보이는데 이것은 아마 시금치 같아요. 통조림을 여니까 달콤군이 음식 냄새를 맡고 자기 음식인 줄 금방 알아챕니다. "야옹~ 야옹~" 하면서 빨리 달라고 재촉하네요.
치느님 파테의 냄새는 사람이 먹는 비엔나 소시지 통조림 비슷해요. 나중에 혹시나 비엔나 소시지 통조림을 먹으려고 열면 달콤군이 자기 음식인 줄 알겠어요. (그런데 비엔나 소시지 통조림을 좋아하지 않아서 살 확률은 적음)
이번에도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먹었던 토끼고기 파테 Whascally Wabbit Recipe Rabbit Pâté 보다 치느님의 파테 Chicken Me Out Recipe Chicken Pâté가 덜 맛있나 봐요. 토끼고기 파테는 싹싹 비웠는데 치느님 파테는 좀 남겼어요.
울 달콤군은 치느님 영접보다는 토끼를 먹는 게 더 좋은가 봅니다. 달콤군은 6개월 즈음에 길에서 발견되어 입양되었어요. 그러다가 입양 후 한번 파양 되고, 그 이후 동물 보호소에서 7개월 정도 지내다가 울집에 입양되었거든요.
이런 과거를 바탕으로 첫째는 달코미가 토끼고기를 좋아하는 이유를 말해봅니다.
길양이로 태어나 생활을 하던 아기 고양이 때, 엄마 고양이가 야생 토끼를 사냥해 달콤군을 먹인 거예요. 달콤군에게 엄마의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그 맛이 바로 토끼. 그래서 토끼고기 파테가 더 맛있는 것이 아닐까...
어쨌든 달콤군의 취향은 토끼고기이니, I and Love and You의 고양이 습식 간식은 토끼고기 파테 Whascally Wabbit Recipe Rabbit Pâté로 사려고요.
막둥이 넷째가 달콤군을 찍은 사진이 있어 올려 봅니다. 막둥이가 좋다고 눈뽀뽀를 해주기도 하네요. 막둥이가 그 장면을 딱 포착했어요. 우리 달콤군이 쏘는 사랑의 눈뽀뽀 함께 보냅니다.
우리 달콤군이 오늘 쏩니다.
사랑의 눈뽀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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