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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맛있다

[미국]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족이 함께 하는 추수감사절 저녁식사

올 우리집의 추수감사절 저녁식사 메인이 될 칠면조입니다. 14 파운드 (6.4 kg)짜리로 사왔어요.




칠면조가 다 구워지고 다른 사이드도 완성되자 식구들은 먹을 준비로 바뻐집니다.



추수감사절 저녁식사는 칠면조 구이, 매쉬드 포테이토, 스터핑, 채소가 기본입니다. 여기에 그레이비 소스와 크랜베리 소스는 선택이예요.


그랜베리 소스


울 식구들의 올해 추수감사절 저녁식사 접시 나갑니다.


첫째의 한 접시. 칠면조 허벅지살로 가져왔네요. 그레이비 소스는 매쉬드 포테이토 위에 얹었고, 나중에 크랜베리 소스도 가져다 먹었어요.


첫째의 한 접시


둘째의 한 접시. 터프하게 칠면조 다리 하나 척 앉아 있습니다. 둘째는 그레이비 소스 없이 크랜베리 소스만 나중에 가져다 먹었어요.


둘째의 한 접시


셋째의 한 접시. 칠면조 날개로 가져 왔어요. 그레이비 소스는 매쉬드 포테이토 위에 얹었구요. 크랜베리 소스도 가져다 먹었습니다.


셋째의 한 접시


막둥이 넷째의 한 접시. 막둥이는 칠면조 가슴살로 가져왔어요. 그레이비 소스나 크랜베리 소스 없이 먹었습니다.


막둥 넷째의 한 접시


애리놀다의 한 접시. 칠면조 가슴살 큰 덩어리로 가져와 그레이비 소스 듬뿍. 거기에 크랜베리 소스도 듬뿍 가져다 먹습니다.


애리놀다 한 접시


남편의 한 접시. 칠면조 가슴살로 그레이비 소스 & 크랜베리 소스 다 가져와 먹었어요. 거기에 칠면조 모래 주머니와 다른 부위도 가져다 함께 먹습니다.


남편의 한 접시


이렇게 한 접시씩 먹으면 배가 너무 불러서 움직이기도 힘들어요. 그런데 아이들 몇은 한접시 끝내고 더 가져다 먹었어요. 먹성이 대단해~~~. 먹고 쉬면서 뎅굴뎅굴 놀고 있다가 한 2시간 쯤 지나 소화가 좀 된 후 파이를 먹어 줍니다. 어제 첫째와 둘째가 만든 애플 파이 2개 중 하나를 잘라서 6식구가 나눠 먹었어요. 남은 1개 파이는 추수감사절 다음날 먹을 거구요.



이건 자태 고운 애리놀다의 애플 파이 한 조각입니다. 따끈한 복숭아차 한 잔하고 함께 하면 정말 좋아요. 참 즐거운 디저트였어요.




올해 추수감사절도 이렇게 잘 먹으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냈습니다. 가을은 이래서 참 좋아요. 먹고 싶은 것도 많고, 먹을 것도 풍성하니 정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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