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사다 먹은 Private Selection의 허니크리스프 애플 슈트로이젤 파이(Honeycrisp Apple Streusel Pie)가 괜찮아서, 이번에도 또 파이 하나를 사왔어요. 이번에 선택한 파이는 허니크리스프 애플 웨이비 래티스 파이(Honeycrisp Apple Wavy Lattice Pie)입니다. 이 애플 파이도 필링을 허니크리스프 사과로 만들어 제품명에 허니크리스프가 들어 갔어요. 허니크리스프는 전에도 언급했지만 달콤하고 아삭해서 미국에서 인기많은 사과 품종 중 하나예요.
허니크리스프 (사진출처: Wikipedia)
8 조각으로 파이를 나눠 6 식구가 하나씩 나눠 먹습니다. 남은 파이 2 조각은 남겨뒀다가 아이들 넷이 내일 먹을 거구요.
이건 애리놀다가 먹을 한 조각이예요.
파이 필링에 허니크리스프 사과를 섭섭치 않게 넣어줬어요. 씹히는 식감도 좋고 지나치게 달지 않아서 맛있어요.
이번에도 애리놀다는 커피 한잔 가져다 함께 먹었어요. 울 남편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서 먹었구요. 미국서는 파이에 휩트 크림(whipped cream)이나 아이스크림을 많이들 얹어 먹어요.
아이스크림이 풍부하게 얹어 있길래 애리놀다도 남편 아이스크림을 가져다 먹어줬어요. 이게 다 남편을 위하는 아내의 마음...
아니, 이 냥반이! 아이스크림을 잘도 얹어 왔군. 나눠 먹읍시다.
Private Selection 파이의 맛이 깨끗하고 지나치게 달지 않아서 좋아하는데 허니크리스프 애플 웨이비 래티스 파이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맛있습니다. 우선 허니크리스프로 만든 필링 맛이 좋거든요. 파이 크러스트도 단단하지 않으니 잘 구워졌구요. 울집 아이들이 파이를 아주 잘 만들어요. (으쓱~!) 그래서 파이는 아이들에게 만들어 달라고 해서 먹는데, 요즘 울동네가 너무 더워서 오븐 요리를 되도록 하지 않는답니다. 더운 여름에 파이가 땡기면 이렇게 사다 먹는게 더 나아요. 다음에 또 파이가 먹고 싶으면 Private Selection의 것으로 골라 사다 먹으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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