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시애틀 근교 공원 - Gene Coulon Memorial Beach Park

Gene Coulon Memorial Beach Park는 시애틀 근교도시 렌톤(Renton)에 있어요. 보잉 렌톤 공장(Boeing Renton Factory) 바로 옆에서 시작해 레이크 워싱턴(Lake Washington)의 남동부 끝자락을 따라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보잉 공장 바로 옆이라 공장에 있는 비행기도 산책하며 볼 수 있구요.

 

이 공원은 레이크 워싱턴을 따라 산책로도 아주 잘 조성되어 있고 보트 선착장, 야외 파티를 위한 피크닉 쉘터, 놀이터, 테니스 코트, 비치 발리볼 코트, 여름철 수영 장소에, 또 낚시도 할 수 있어요. 야외활동을 위한 편의 시설은 거의 다 있는 거죠. 거기에 탁 트인 아름다운 주변 경치는 이 공원에 가기만 하면 온 몸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시애틀 근교에 다른 공원들도 아주 많은데 울집은 이 공원을 특히나 좋아해서 자주 갔었어요. 여름 워싱턴 주 건기에 산책하기 아주 좋아요.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는 워싱턴 주의 우기라서 비가 너무 많이 오니까 아쉽게도 공원에서 산책할 수 있는 날들이 많지는 않았구요. 하지만 우기 중에도 비가 그치고 날이 좋으면 호숫가를 따라 걷곤 했죠. 비가 잠시 그치면 어디든 나가서 돌아다니고 싶거든요.

 

2006년 3월 어느 오후,

 

 

아래는 2010년 6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여름철은 기온이 높지 않고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서 야외활동 하기 딱 좋아요.

 

조각상의 다리가 유달리 길어요.

롱다리 롱다리~~

 

롱다리 조각상 뒷쪽으로 저 멀리 렌톤 보잉 공장이 보입니다.

 

피크닉 쉘터

 

날이 좋으니까 거북이 한마리가 썬탠 중입니다.

 

아래 사진은 2010년 10월 중순에 찍었어요. 공원에서도 가을이 느껴집니다.

 

 

햇빛을 쬐며 날을 즐기는 거북이. 이번엔 두마리네요. 연인인가 봐요.

 

 

보잉 공장 바로 옆에는 비치가 있어요. 여름엔 사람들이 이곳에서 수영을 합니다. 사진을 찍었을 때는 10월이라 추워서 청둥오리 숫컷들만 놀고 있어요.

 

 

아래는 위 사진들보다 2주쯤 후인 2010년 10월 말쯤에 찍은 거예요. 10월 중순에 찍은 사진들 보다 나뭇잎이 붉으스름하게 변했어요. 가을이 더 깊어진 거죠. 시애틀을 배경으로 한 영화 "만추(晩秋)"가 있다고 하던데 그 영화 제목같아요.

 

캐나다 기러기 떼

 

청둥오리 암컷들

 

 

Gene Coulon Memorial Beach Park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렌톤 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ity of Renton - Gene Coulon Memorial Beach Park

주소: 1201 Lake Washington Boulevard North, Renton, WA

 

 

워싱턴 주는 보통 10월부터 3월까지 우기라서 비가 정말정말 많이 와요. 워싱턴 주를 방문할 때는 이 우기는 피하는 걸 추천합니다. 4월부터 9월까지 건기에는 비도 거의 내리지 않고 한여름에도 기온이 높지 않아요. 아주아주 가끔 한여름에 1주일 정도 심하게 더울 때가 있긴 한데 흔한 건 아니구요. 워싱턴 주 건기에 놀러가면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기 좋습니다. 호수가 많고 나무가 우거진 시애틀과 근교의 경치,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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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2)

  • 2017.06.06 04:15 신고

    풍경이 산책하기 좋아 보이는데 동상들도 산책하고 있네요. 동상들 다리가 너무 롱다리인데요? 저 정도면 롱다리를 넘어 학다리급이에요 ㅋㅋ 썬탠중인 거북이를 매의 눈으로 포착하셨군요! 저는 처음에 저 바위가 무슨 고래인가 했어요. 그런데 아래 글 보고 사진 다시 보니 바위 위에 거북이 하나 햇볕 쬐고 있네요 ㅎㅎ 풍경도 좋고 날씨도 좋으니 거북이도 데이트하네요^^ 가을 단풍 물들었을 때 가면 정말 낭만적이겠어요! 어떤 설정샷 찍어도 다 작품처럼 나올 풍경인데요?!!

    • 2017.06.06 08:29 신고

      학다리. 아~ 진짜 그게 더 가깝겠네요. 지나치게 긴 다리가 부담스러워요. ㅎㅎㅎ 고래??? 빵 터졌어요. 거북이가 즐겨 선탠하는 제게 큰 통나무예요. 호수 위로 삐죽나와 있는데 여길 좋아하더라구요. 데이트도 하구요. 여기 참 아름다워요. 여유가 그냥 느껴지는 곳. 좋아하던 공원이였어요. ^^*

  • 2017.06.06 07:38 신고

    참 시애틀에 계셨셨죠? ㅎ
    시애틀 그러면 전 잠못 이루는밤만 생각납니다

    롱다리 사진 ..숏다리인 저는 정말 부럽 부럽
    시애틀 주변에 호수가 많군요^^

    • 2017.06.06 08:30 신고

      시애틀 우기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잠을 못 이루기도 해요. 홍수질까봐요. ^^;; 시애틀 근교에는 호수가 참 많아요. 나무도 울창하구요.
      저 조각상 다리는 지나치게 길어서 오히려 안 이뻐예요. 공수래공수거님 다리길이가 훨씬 더 멋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

  • 2017.06.06 10:08 신고

    ㅎㅎ~
    풍경이 참 좋네요..
    여유로워 보이는 풍경이, 괜히 산책하고싶어질 것 같아요~

  • 2017.06.06 22:19 신고

    영화 한장면 같네요. 경치가 너무 좋네요.

    • 2017.06.07 08:53 신고

      미국 북서부 경치가 참 아름다워요. 겨울엔 비가 정말 많이 오는데 그덕에 나무가 참 울창하거든요. ^^*

  • 2017.06.07 13:57 신고

    풍경이 한가롭고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나무들도 예쁘고...
    하루종일 앉아 있어도 좋을 거 같구 눈이 아주 편안하네요. ㅎㅎㅎ

  • 2021.05.06 12:57 신고

    시애틀 가을풍경이 너무 멋져요.피닉스와는 완전 대조적인 기후네요.

    • 2021.05.06 14:03 신고

      시애틀을 떠난지가 올해로 딱 10년이라 이젠 가물가물 해요. ^^;;
      지금 사는 피닉스와 시애틀은 날씨가 정반대라서 처음 왔을 땐 적응하느라고 힘들었어요. 시애틀은 여름이 아주 좋고, 가을은 운치있고 멋있어요. 겨울은 비가 너무 많이 계속 내려서 우울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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