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노딕(Nordic)에서 온 정성가득 정통 수공예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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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딕 국가들(Nordic Countries: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중 몇개 나라에 가까운 분들이 사십니다. 개인적 연고가 노딕 국가들과 든든하게 있는 관계로 전반적인 EU 사정도 종종 듣는 편이구요. 애리놀다네와 가까운 노딕 분들 중 몇 분께서는 크리스마스 즈음에 손으로 직접 정성들여 만든 수공예품들을 선물로 보내주시곤 합니다.

 

노딕의 겨울은 춥기도 하지만 정말 길어요. 한국의 겨울보다 더 춥고 밤이 더 깁니다. 그 컴컴한 겨울밤 동안 모닥불이나 벽난로 주위에 앉아서 남자들은 나무 조각품을, 여자들은 뜨개질이나 집안 예쁜 깔개 만드는 편직 등으로 주로 시간을 보냈나 보더군요. 그 전통이 남아 지금도 좋은 수공예 작품들이 나오고 있구요.

 

자, 이제 노딕에서 손수 만들어 보낸 정통 수공예품들 나갑니다~~ 우선 귀여운 뜨개 인형들이예요. 인형들 표정이 모두 아주 밝아요. 그래서 애리놀다가 아주 아끼고 사랑하는 수공예품입니다.

 

 

어른 인형들만 따로 모았어요. 엄마 인형은 앞치마를 두르고 있고 아빠 인형은 구렛나루가 덥수룩하게 덮혀있습니다.

 

어른 인형 모임 ^^ 애덜은 가~!

 

아래는 아들 인형 모임입니다. 웃는 게 다 귀여워요!!! 아빠 인형과 아들 인형을 비교해 보면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어요. 아빠 인형은 구렛나루가 꽉 있지만, 아들 인형은 구렛나루가 없어요.

 

아들 인형 모임

 

뜨개인형들에서 노딕 느낌이 확실히 많이 나죠? 이 인형들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으로 써도 아주 좋아서 매년 장식으로 달고 있어요. 요즘 노딕 쪽에서도 이런 인형을 만드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런지 이런 수공예 뜨개인형이 꽤 비싸게 팔린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울집에게는 완전히 공짜 선물~! 이쁨을 많이 받는 듯. (혼자 또 착각하는 중. 이럴 땐 그냥 냅두면 돼요. ^^)

 

손으로 직접 짜서 만들어 주신 깔개들 일부입니다. 벽장에 보관만 하고 있어서 접힌 모습이 그대로 보이네요. 잘 두었다가 나중에 아이들에게 노딕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가보(?)로 넘겨줄 지도 몰라요.

 

 

이건 냄비받침이예요.

 

 

예전 한국에서도 이런 손으로 뜬 뜨개양말이나 뜨개모자를 자주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뜨개모자는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모자예요.

 

뜨개양말과 뜨개모자

 

시애틀 살 때는 뜨개양말과 모자를 겨울에 꽤 요긴하게 썼어요. 그런데 겨울이 온화한 피닉스에서는 거의 사용할 일이 없네요. 시애틀 겨울에는 히터를 켜도 발이 시려운 느낌이 날 때가 가끔 있거든요. 그런 때 이 양말 한 켤레면 발시림 끝! 아주 따뜻하고 좋아요. 위 양말들 중에서 밑에 깔린 밤색 양말과 청색 도는 회색 양말이 제 전용입니다. 위 뜨개모자는 남편이 제일 아끼는 모자인데 역시 피닉스에서는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 수공예품들을 볼 때마다 노딕에서 울 가족을 위해 보내주신 그분들의 정성이 느껴져 감사하죠. 한땀한땀, 한올한올 손으로 만드시면서 미국 사는 울 가족들이 좋아하길 바라셨을 거예요. 기계로 만든 것도 잘 만들고 예쁘죠. 하지만 이 수공예품에는 기계로 만든 것에서는 찾기 힘든 정성이란 멋진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아주 잘 솜씨좋게 만드셨어요.

 

정통 노딕 귀여운 인형들의 밝고 따뜻한 미소와 함께 모두들 멋진 하루 보내셨으면 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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