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번개 연구의 선구자 - University of Florida
플로리다, 이중에서도 플로리다 중부는 번개가 많이 치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스스로를 세계 번개의 수도(the lightning capital of the world)라고 부르는데 실상은 아프리카 르완다가 그 타이틀의 주인공이라고 해요. 르완다가 플로리다 보다 2.5배 더 많은 번개가 친다고 하네요.
하지만 플로리다가 미국 내에서 가장 번개가 빈발하는 곳임에는 틀림없어요. 그래서 세계 번개의 수도라기보다 미국 번개의 수도(the lightning capital of the United States)라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겁니다. 탬파(Tampa)에서 타이터스빌(Titusville)까지가 번개가 유달리 많이 발생해서 이 지역을 번개 골목(lightning alley)라고 부르기도 해요.
이 사진은 플로리다가 아니고 애리조나의 그랜드 캐년에 떨어진 번개입니다.
이런 플로리다의 풍부한 번개현상 덕에 플로리다 대학교 (University of Florida)의 번개 연구는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The International Center for Lightning Research and Testing가 플로리다 대학에 있는데 번개/낙뢰 연구에 있어서는 세계적인 선구자예요.
혹시 번개/낙뢰 현상에 대해 열정이 있고 계속 공부하고 싶다면 플로리다 대학만 한 곳이 없을 겁니다. 이쪽에 관심 있는 학생들 참고하세요.
2. 게토레이의 고향 - University of Florida
유명한 스포츠 드링크인 게토레이(Gatorade)가 플로리다 대학에서 개발된 것을 아세요? 여기 풋볼팀 게이터즈(Gators) 주코치가 더운 날 운동 중 선수들의 수분, 염분, 탄수화물 등의 손실을 보완할 수 있는 드링크 개발을 플로리다 대학 의학부에 의뢰했어요. 플로리다 여름이 정말 아주 덥거든요. 그래서 개발된 것이 게토레이예요.
새로 개발된 음료는 게이터즈 풋볼팀 이름을 따서 게이터에이드(Gatorade)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 음료를 게토레이로 발음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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