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머랭파이 Marie Callender's Lemon Meringue Pie

셋째가 책에서 머랭파이(meringue pie)를 누가 먹었다는 걸 읽고 나서는 갑자기 머랭파이가 먹고 싶다네요. 셋째가 먹고 싶다고 하니까 다른 아이들도 함께 "먹고 싶어요~" 그러구. 네 아이들이 모두 다 원한다니까 이 엄마가 또 맘이 약해져서 "좋아!" 하고 Marie Callender's Lemon Meringue Pie(레몬 머랭파이)를 골랐습니다. 하나만 사오면 섭섭하니까 하나 더 해서 더치 애플파이(Dutch Apple Pie)도 함께 사왔구요. Marie Callender's는 미국의 식당체인인데 디저트인 파이가 특히나 유명해요. 애리조나에는 Marie Callender's 식당이 없지만요. 파이가 유명해서 일반 마켓에서도 Marie Callender's 냉동파이를 팝니다.


둘다 냉동파이예요.


냉동 레몬 머랭파이는 냉동상태라서 당장 먹을 수 없고 냉장실에서 하룻밤동안 천천히 해동시켜야 해요. 그래서 냉동파이를 사오면 다음날 먹을 수 있습니다.




냉장실에서 하룻밤동안 적당히 해동되어 시원한 레몬 머랭파이를 다음날 개봉합니다. 파이가 잘 포장되어 있어요.



이것이 바로 레몬 머랭파이의 자태.



식구수의 6조각으로 나누기가 좀 불편하니까 편하게 8조각으로 나눴어요. 그리고 각자 1조각씩 가져 갑니다. 남은 2조각은 더 먹고 싶어한 아이들 넷이 나눠 먹었어요.



이건 애리놀다가 먹은 1조각 레몬 머랭파이입니다.



아래부터 위로 파이 크러스트, 레몬 필링, 머랭 이렇게 3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레몬 필링의 새콤하고 시원한 맛과 머랭의 부드러운 맛이 잘 어울려요. 파이 크러스트도 맛있구요. 그런데 애리놀다가 원래 머랭파이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아주 맛있어요" 그러지는 못하겠어요. 애리놀다 입맛에 머랭파이류는 좀 많이 달고, 게다가 머랭의 식감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하지만 머랭파이류가 원래 꽤 달달한 디저트이고 머랭도 원래 그런 거니까 이건 불평거리가 될 수 없습니다. 머랭파이류를 좋아하는 울집 아이들은 이 레몬 머랭파이가 맛있대요. 레몬의 상큼한 맛과 향, 그리고 머랭의 부드러움을 좋아한다면 Marie Callender's 레몬 머랭파이가 괜찮은 선택이 될 겁니다.


레몬 머랭파이랑 함께 사온 더치 애플파이는 다음날 먹었어요. 그 포스팅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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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9)

  • 2017.04.20 12:47 신고

    머랭은 단 맛이 강하지만 , 레몬이 들어서 새콤한 맛이 있어서 차를 곁들여먹으면 정말 맛있을 거예요.
    딱 한조각씩만 먹을 수 있다면 좀 아쉬운 맛이 있을텐데, 먹고 싶은 사람은 더 먹을 수 있다니 좋네요ㅎㅎ

    • 2017.04.21 12:49 신고

      예, 차랑 함께 하면 맛있을 파이예요. 다행이 남편이랑 저는 레몬 머랭파이를 좋아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더 먹었어요. ^^*

  • 2017.04.20 14:29 신고

    아이들과 함께여서 더 맛있으실것같아요~
    달콤군도 안녕하시지요?!
    행복한 하루보내세요~

    • 2017.04.21 12:50 신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파이라서 다들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달콤군도 잘 지내고 있어요. ^^*

  • 2017.04.20 15:29 신고

    언뜻 보기에는 새콤할 거 같아요! 그런데 많이 달달한가봐요.
    머랭파이는 한번도 먹어본 적 없는데... 처음에 머랭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되게 생소했던 기억이 나요.
    머랭이 대체 뭐지? 그랬더라는ㅎㅎ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 2017.04.21 12:51 신고

      레몬의 상큼한 맛과 머랭의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잘 어울려요. 이런 류의 파이를 좋아하시면 괜찮은 선택이예요. ^^*

  • 2017.04.20 19:27 신고

    머랭파이의 두툼한 층이 폭신하게 맛있을 것 같네요.
    오늘의 사진에는 엄지척이~ 없어요ㅠㅠ

    • 2017.04.21 12:52 신고

      저도 먹느라고 바뻐서 막둥이 엄치척을 못찍었어요. 녀석도 아마 먹느라고 바빠서 엄지척은 건너 뛰었던 것 같구요. ㅎㅎㅎ ^^*

    • 2017.04.21 14:17 신고

      ㅎㅎ~ 엄지척이 들어갈 만한 맛이었나보군요!!

  • 2017.04.21 05:25 신고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겟어요^^ 이렇게 먹고싶다는걸 다 주시니 말이예요^^
    Marie Callender's 파이가 유명한지 몰랐엇어요. 2번이나 미국 여행을 했었는데..
    다음에 미국여행 가면 Marie Callender's 식당을 찾아봐야겠는걸요^^

    • 2017.04.21 12:54 신고

      제가 요즘 좋은 엄마 모드에 진입을 한 것 같기도... ㅋㅋ Marie Callender's 파이는 유명해요. Marie Callender's 식당은 일부 주에만 있어요. 혹시 미국 오시면 여행지에 이 식당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셔도 되구요. 그런데 미국 타 식당들에서도 파이 잘하는 곳이 아주 많으니까 다른 곳에 들르셔도 괜찮으실 거예요. ^^*

  • 2017.04.21 09:11 신고

    안 그래도 지금 달달한게 땡기는 시간입니다
    입술을 혀로 쪽쪽거리며 봅니다 ㅋ
    커피나 한잔 해야겟어요^^

    • 2017.04.21 12:55 신고

      단것이 땡기는 시간에 이 레몬 머랭파이 한 조각이면 딱 좋을 거예요.
      대신 커피 맛있게 드셨기를... 멋진 하루 되시구요. ^^*

  • 2017.04.21 10:19 신고

    새콤함과 단맛의 만남이라니... 차나 커피랑 같이 먹으면 꿀맛일듯...

  • 2017.04.21 18:15 신고

    머랭....ㅠㅠ 저 머랭쿠키 너무 좋아해요!! ㅠㅠ
    머랭파이는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머랭쿠키 처럼 달달하겠죠?? :)
    한국에도 저렇게 완제품이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먹음직스러운 사진 잘 보고갑니닷! ^*^

    • 2017.04.22 09:50 신고

      머랭쿠키 좋아하시면 머랭파이도 좋아하실 거예요. 미국에서는 냉동파이도 꽤 잘나와요.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

  • 2017.04.21 22:28 신고

    야밤에 보니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전 사과파이를 더 좋아하지만 ㅎㅎ

    • 2017.04.22 09:51 신고

      저도 사과파이가 더 맛있어요. ^^ 그런데 아이들이 먹고 싶다니까...
      머랭을 좋아하는 분들은 아주 맛있게 느끼실 거예요. ^^*

  • 2017.04.22 02:08 신고

    요즘 다어트중입니다

  • 2017.04.23 02:21 신고

    머랭을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지만......
    일반적인 생크림류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네요.
    최근 셰프 열풍이 불면서 머랭치기 등이 쇼맨쉽상품처럼 보이던데..
    맛은 어떨런지...

    • 2017.04.23 03:30 신고

      머랭은 달걀 흰자를 설탕하고 함께 막 저어서 만드는 거라 우유 크림을 기본으로 해서 만드는 생크림하고는 달라요. 자료 찾아 보시면 더 자세히 아실 수 있을 거예요. ^^*

  • 2017.04.24 08:23 신고

    맛있겠어요.^0^ 제가 파이류는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그 중에서 고르라면 피칸파이가 일등, 그리고 이등이 바로 레몬머랭파이예요.
    레몬필링류의 크림을 별로라 해서 첨엔 내 스타일이 아니야..라고 했는데, 레몬의 그 시면서도 상큼(?)한 맛에 끌려 자꾸 손이 가더라구요.ㅎ

    • 2017.04.24 10:29 신고

      저도 피칸파이 좋아해요. 이번엔 냉동파이 사느라고 피칸파이는 사지 않았어요. 피칸파이가 고소하고 달콤하니 젤 맛있는 것 같아요. 상큼한 맛을 좋아하셔서 레몬 머랭파도 좋아하시는군요. 봄에는 상큼한 맛의 레몬 머랭파이가 꽤 좋은 듯 해요. ^^*

  • 2017.04.24 17:30 신고

    아이들이 책 읽다 머랭파이 먹고 싶다고 하자 머랭파이 골라오셨군요. ^^ 그런데 냉동식품이라 구입한 후 바로 먹을 수는 없었군요. 이것은 해동만 해서 바로 먹는 제품이네요? 전자렌지나 오븐에 돌려야할 줄 알았어요. 해동만 시켜서 먹으면 상큼하고 시원한 레몬맛 때문에 더욱 시원하게 느껴지겠어요. 애리놀다님께서는 별로 안 좋아하셨지만 자녀들을 위해 같이 맛있게 드셨군요^^

    • 2017.04.25 08:22 신고

      아이들은 레몬 머랭파이가 맛있대요. 그래서 이 엄마가 양보의 미덕을 보여줬죠. ^^ 냉동 레몬 머랭파이나 크림파이류는 다 만들어진 것을 얼린 것이라 하룻밤 냉장실에 놓고 천천히 해동해서 먹을 수 있어요. ^^*

  • 2017.04.25 10:50 신고

    아 먹어보지 못한.....으 먹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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