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둥 넷째가 오븐에서 구운 고급진 맛의 수제 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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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군것질을 하고 싶다고 하니까 막둥 넷째가 도넛을 만들어 주겠다고 한다. 도넛 하면 흔히 떠올리는 기름에 튀기는 방식과 오븐에서 굽는 방식 중에서 선택하라고 막둥이가 내게 부탁한다.

 

난 기름에 튀긴 것보다 담백한 오븐 베이킹 방식이 좋아서 오븐에서 굽는 것으로 선택했다. 막둥이는 엄마의 주문에 맞춰 열심히 반죽을 만들고, 발효시키고, 모양을 잡아 도넛을 구워 줬다.

 

1차로 오븐에서 구워진 도넛 6개다. 도넛 가운데 구멍에서 나온 자투리도 함께 구웠다.

 

 

오븐에서 구웠는데도 전혀 퍽퍽하지 않다. 부드럽고 한 입 물었을 때 입에 퍼지는 버터맛이 아주 훌륭하다. 프레첼과 기름에 튀긴 도넛을 둘 다 떠올리게 하는 식감과 맛이다. 너무 맛있다.

 

글레이즈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둘째와 셋째는 글레이즈를 하고 싶다며 글레이즈와 초콜릿 글레이즈로 2종류를 만들었다. 대학에 다니는 둘째와 셋째가 여름방학으로 집에 돌아왔는데 아이들이 돌아오니까 북적이고 음식의 맛도 더 다양해졌다.

 

식구들은 각자 먹고 싶은 방식으로 막둥이가 구운 도넛을 먹는다. 막둥 넷째는 언니들이 만든 글레이즈를 덮어 글레이즈 도넛으로 만들어 먹었다.

 

 

초콜릿을 좋아하는 둘째는 초콜릿 글레이즈 도넛으로 먹었다.

 

 

셋째도 초콜릿 글레이즈 도넛으로 만들었는데 다 바르지 않고 살짝만 발라서 먹었다.

 

 

막둥 넷째가 먹은 글레이즈 도넛이 맛있어 보여서 나도 글레이즈 도넛으로 만들었다.

 

 

글레이즈 덕분에 달달해서 도넛답다. 하지만 시판 도넛보다는 달달하진 않다. 난 달달한 걸 안 좋아해서 글레이즈 없이 도넛 자체로만 먹는 게 더 맛있다.

 

막둥 넷째가 구운 도넛은 이 자체로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너무나 훌륭하다. 남편도 글레이즈 없이 플레인으로 먹었는데 너무 맛있다며 극찬을 한다.

 

오븐에서 구워지기 위해 기다리는 2차와 3차 도넛 반죽이다.

 

 

더 구워진 도넛은 한꺼번에 다 먹을 수 없어서 시간을 두고 나중에 찬찬히 하나씩 먹었다. 3일 동안 도넛을 먹을 수 있었다.

 

 

오븐에서 구운 다음 날과 그다음 날에 먹어도 식은 도넛이 퍽퍽하거나 딱딱해지지 않아서 너무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다. 막둥 넷째에게 이번 레시피로 계속 만들어 달라고 해야겠다.

 

막둥 넷째가 도넛을 만들고 둘째와 셋째는 글레이즈로 거들고. 아이들이 귀여워서 나는 파파이스 치킨을 사가지고 왔다. 자주 사 먹는 패밀리 세트인 10pc Big Family Meal로 사 왔다.

 

 

10pc Big Family Meal 구성은 10조각 치킨 + 비스킷 5개 + 빅 사이드 2개이고 가격은 세금 전 $21.99 (32,000원)이다.

 

10조각 프라이드 치킨 + 비스킷 5개
매쉬드 포테이토
케이준 감자튀김

 

여름방학으로 둘째와 셋째가 집에 돌아와서 아이들 셋이 집에 있으니까 먹는 음식의 양도 많아졌다. 6월 초에 막둥이가 여름 캠프에 갈 때까지 오랜만에 즐길 수 있는 약간의 북적거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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