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레드 로빈 수제버거 레스토랑 Red Robin Gourmet Burgers

여름방학이라 집에 있는 아이들과 함께 템피 (Tempe)에 갔다가 수제 햄버거를 먹기로 했다. 수제 햄버거로 유명한 레드 로빈 버거 레스토랑 (레드 라빈, Red Robin Gourmet Burgers)에서 먹었다.

 

 

이번에 알게 된 거지만 레드 로빈은 워싱턴 주의 시애틀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우리가 전에 살았던 그리고 아이들 고향 지역이라서 반가웠다. 그런데 난 시애틀 살 때 레드 로빈은 자주 봤지만 가서 먹어본 적은 없다.

 

식당 매장이 꽤 규모도 있고, 또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아서 북적였다. 많이 시끄러워서 대화하기가 어려웠다. 레드 로빈에 오려면 주말은 피해야겠다.

 

 

둘째, 셋째, 막둥 넷째는 각자 Royal Red Robin Burger, Red's Tavern Double Burger, Crispy Chicken Sandwich를 주문했다. 테이블 저쪽 먼 곳에서 먹어서 사진은 대충 찍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중에 들었는데 다들 맛있다고 한다.

 

 

아이들은 Wings N Chips도 하나 추가로 시켰다. 접시 하나 더 부탁해서 치킨윙을 서로 나눠 먹는다.

 

 

남편은 Mad Love Burger로 주문했다. 페퍼잭 치즈, 스위스 치즈, 체더-앤-파카산 크리스프, 할러피뇨 렐리쉬, 베이컨, 아보카도, 레드 페퍼 플레이크, 양상추, 토마토, 양파가 들어간 버거다. 보기만 해도 푸짐하다. 가격은 $17.99 (25,200원)이다. 음료수는 별도인데 탄산음료 가격은 $3.59 (5,000원)이다.

 

Mad Love Burger

 

내가 주문한 것은 Red Robin Gourmet Cheeseburger다. 렐리쉬, 양파, 양상추, 토마토, 마요네즈, 치즈가 들어갔다. 치즈는 선택이 가능한데 난 페퍼잭으로 선택했다. 가격은 $14.99 (21,000원)이다. 음료수는 별도로 주문해야 하는데 탄산음료는 $3.59 (5,000원)이다.

 

레드 로빈에서는 햄버거 + 탄산음료 세트 메뉴가 없어서 음료수를 원하면 추가로 주문해야 한다. 대신 음료수는 무한리필이다. 물로도 주문할 수 있는데 물은 무료다.

 

Red Robin Gourmet Cheeseburger

 

감자튀김은 두툼하게 튀겨져 나오는데 맛 좋다.

 

 

나이프가 함께 나와서 잘라먹기 편하다. 햄버거 패티의 익힘 정도는 미디엄 레어와 웰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난 웰던으로 선택했다. 

 

 

레드 로빈에서는 햄버거와 함께 나오는 사이드 (감자튀김, 칩 등)과 음료수가 무한리필이다. 이곳에서는 bottomless라고 표현한다. 그런데 나 같은 사람은 이 햄버거 하나만 먹어도 양이 많아서 감자튀김을 더 부탁할 일은 거의 없다. 대신 식구들 모두 음료수는 한번 리필했다.

 

레드 로빈의 수제 햄버거 맛은 좋다. 양도 푸짐하다. 그런데 내 개인적인 취향으로 맛과 매장 분위기를 다 고려해 보면 비슷한 다른 햄버거 전문 패밀리 레스토랑과 비교해 나랑 덜 맞는다. 내 취향으로는 Chilli's> Applebee's> Red Robin순이다. 하지만 이건 전적으로 내 취향이고 다른 레드 로빈 매장을 가보면 또 내 의견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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