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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시간/TV

Going Dutch - 미국 Fox TV 코미디 시리즈

Going Dutch는 2025년 1월부터 미국 Fox에서 방송하는 코미디 시리즈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재밌게 보기 좋다.

 

(이미지 출처: hulu.com)

 

패트릭 퀸 대령 (Colonel Patrick Quinn)은 전투 중에 자신의 상관인 장군을 불평하면서 뒷담화를 했다. 그런데 그게 다 영상으로 찍혔고 또 그걸 장군이 다 봤다. 장군이 자기 뒷담화 하는 영상을 봤으니 결과는 당연 예상이 된다.

 

(이미지 출처: hulu.com)

 

퀸 대령은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도가 낮은 미육군 베이스인 네덜란드의 Stroopsdorf로 좌천이 된다. 이곳은 주변 미육군의 빨래를 해주고 치즈를 생산해 공급을 하는 기지다.

 

Stroopsdorf 기지에는 거의 연락없이 지내는 딸도 근무하고 있다. 이 기지의 전 지휘관이 퀸 대령의 딸 매기 퀸 대위 (Captain Maggie Quinn)다. 오랜만의 부녀상봉이 이뤄진다.

 

(이미지 출처: hulu.com)

 

Stroopsdorf 기지는 두발과 복장불량이 기본인 날라리 기지다. 날라리 기지이긴 해도 자기들 임무인 빨래와 치즈 생산은 뛰어나다. 그리고 주변 네덜란드 주민들과의 우호적인 민간교류도 상당히 잘 해내고 있다.

 

(이미지 출처: hulu.com)
(이미지 출처: hulu.com)

 

기강해이로 설렁설렁 하더라도 Stroopsdorf 기지에서 자기네 임무를 잘 해니까 내 입장에선 꿀보직이라 생각된다. 출세에 목적이 없다면 이보다 좋은 기지는 없을 거다

 

하지만 진급하고 싶던 퀸 대령에게 이 기지 배치는 육군에서의 미래가 그냥 바닥을 친 거나 다름없다. 좌천이 되었어도 퀸 대령은 군인다움을 중시하는 군인. Stroopsdorf 기지의 기강해이부터 절대 용납이 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퀸 대령도 어째 Stroopsdorf 기지의 그 분위기에 점점 스며드는 듯한 느낌이 드는 건... 아마 내 기분 탓일 거다.

 

내게는 초기 1-2편보다 에피소드들을 더 보고 뒤로 갈수록 재밌어지는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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