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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애리조나

[투산] 애리조나 투산에 눈이 또 내렸다. (3월 1일)

며칠 전 캘리포니아 중부인 베이 지역에 사시는 이웃님께서 비가 내린다고 말씀하셨다. 캘리포니아 남부 LA 지역에는 폭설 뉴스도 있던 차다.

 

애리조나 피닉스 지역도 수요일 오전부터 구름 가득 끼고 컴컴한 게 당장 비가 내려도 이상하지 않을 그런 날씨였다. 캘리포니아에 눈과 비를 뿌렸던 그 폭풍우의 가장자리 영향인 듯했다. 이 부지런한 폭풍우는 하루 정도 열심히 달려와 애리조나 피닉스 지역에도 본격적인 도착을 알렸다. 피닉스 지역에서는 오후 늦게부터 비가 주룩주룩.

 

피닉스로부터 남동쪽 위치한 투산에서 대학을 다니는 첫째에게 물어보니 그곳은 아직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한다. 투산에도 비가 곧 내리기 시작해 밤새 내릴 수도 있으니까 늦지 않게 아파트로 돌아가라고 했다. 첫째가 아파트에 도착한 후에도 비는 내리지 않았다고 했는데 오늘 아침에 온 문자를 보니...

우잉!?!?!?

 눈이 또 내렸다!!! 

 

여기저기 눈이 덮인 University of Arizona (애리조나 대학교)

 

2월 중순에도 투산에 눈이 내렸는데 2주 만에 눈이 또 내린 거다. 첫째가 보낸 사진을 둘째, 셋째, 막둥 넷째에게 전송해 줬다.

 

첫째의 눈 내린 투산 사진을 본 후 둘째가 자기도 보여 줄 게 있다며 사진 하나를 보낸다. 투산에 사는 둘째의 친구가 아침에 보낸 사진이다.

 

귀엽다!

 

둘째의 친구 아이도 투산에 눈이 내리니까 신났나 보다.

 

올해 애리조나의 고도가 낮은 피닉스 지역에는 비가 예년보다 자주 오고, 고도가 좀 높은 투산 지역에는 눈도 두 차례나 내리고.

 

다이나믹하다.

 

 

눈이 내린 소노라 사막의 애리조나 투산 (2월 중순)

월요일부터 애리조나는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고 폭풍우가 몰려왔었다. 지난 일요일에 피닉스 근교도시 글렌데일에서 57회 슈퍼볼이 개최되었었는데 그날까지는 피닉스와 근교도시들의 날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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