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좋은 하루/추억 포스팅 노라놀다~♡ | 2024. 2. 20. 11:57
* 다른 블로그를 운영할 때 포스팅했었던 글을 재 포스팅합니다. * 원 포스팅 작성일: 2015년 10월 24일 지난주 말과 이번주 초에 걸쳐 비가 좀 왔어요. 그 이후로 기온이 내려갔습니다. 이제는 선선하다는 느낌이 진짜 들어요. 그래서 오늘 낮 최고가 몇 도였을까~요? 오늘 피닉스의 낮 최고기온은 화씨 84도(섭씨 29도)였어요. 어제도 비슷한 기온이었고요. 선선하니 정말 좋습니다. 어제 아이들이 동네 놀이터에서 놀 때 저는 동네 산책하면서 이 좋은 기분을 즐겼답니다. 제 동네 산책패션은 생활패션이예요. 선선하다고 하지만 아직 반바지에 반팔, 그리고 flip-flops라고 부르는 슬리퍼 신고 산책을 다니는 게 편한 날씨예요. 아래 사진에서 가방하고 모자만 빼면 제 동네 산책패션입니다. ^^ 지난여름 ..
카테고리 : 좋은 하루/오늘 하루 노라놀다~♡ | 2021. 10. 29. 01:00
피닉스 중심가에 갈 일이 있었다. 정오 즈음에 갔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다. 햇빛은 찬란하고 온화한 기온. 반팔을 입고 걸어 다니기 딱 좋은 날씨였다. 한국에서 미국 날씨 하면 연상되는 햇빛 찬란한 모습, 바로 그대로였다. 시간이 좀 남아서 벤치 중 하나를 잡고 혼자 앉아 야자수 그늘 사이의 햇빛을 쬐며 바람도 즐겼다. 피닉스 중심가는 Salt River (솔트 강)와 Tempe Town Lake (템피 타운 호수)가 가까워서 그런지 울동네보다 바람이 많이 분다. 머리카락 휘날리게 바람이 부는데도 기온이 딱 좋았다. 피닉스는 미국에서 5번째*로 큰 도시인데, 그런 대도시의 중심가이면서도 복작거리지 않는 이 여유로움이 좋다. 하지만 이곳도 홈리스들이 약간 보인다. 물론 태평양 해안을 접한 미국 서부 주들이 ..
카테고리 : 좋은 하루/오늘 하루 노라놀다~♡ | 2016. 10. 5. 00:02
드디어 10월. 애리조나 소노라 사막은 이제 날이 좋을 것만 남았어요. 진짜 행복합니다. 아이들 넷은 동네 놀이터에 나가 친구들이랑 지칠 때까지 놀고, 애리놀다는 햇빛쬐며 슬슬 걸어다녔어요. 여전히 햇빛이 좋지만 이젠 햇살이 그리 강하게 느껴지지도 않고 시원한 바람까지 부는데 진짜 미치게 좋습니다. 놀이터에서 노는 울집 아이들이고 이웃집 아이들이고 다들 신나보여요. 지독한 여름 더위를 지낸 너희들은 모두 승자들. 맘껏 이 멋진 날을 즐기렴. 애리놀다는 조금 걷다가 먼저 들어 왔지만, 아이들이 해가 질 때까지 (엄밀히는 배가 고파질 때까지) 친구들이랑 놀다가 옵니다. 노느라고 피곤해서 오늘밤에 다들 꿀잠을 잘 거예요. 집주변에 있는 꽃과 나무 사진을 찍어 봤어요. 이웃집에 있는 오렌지 나무예요. 오렌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