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고 보자/주전부리 노라놀다~♡ | 2022. 11. 9. 02:00
벌써 11월이다. 연말이 다음달이다. 요때가 되면 늘 생각나는 이탈리아 빵이 있다. 바로 파네토네 (panettone). 2019년 신년 초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의 크리스마스/신년에 먹는 빵인 파네토네에 빠졌다. 이후 매년 11월이 되면 사다가 마음으로 연말을 슬슬 준비하며 챙겨 먹기 시작한다. 파네토네를 즐기는 건 내가 연말을 보내는 방식 중 하나다. 울 동네에서는 히스패닉 마켓에서 파는 브라질에서 수입한 바우두코 파네토네 (Bauducco Panettone)가 가격도 제일 좋고 내 입맛에도 딱 맞는다. 오랜만에 히스패닉 마켓에 간 김에 파네토네가 나올 시기라서 찾아 헤맸다. 매년 진열한 위치가 바뀌던데 올해는 식빵 섹션의 한편에서 찾을 수 있었다. 진열된 양이 작년보다 줄어든 걸 보니 히스패닉 마..
카테고리 : 먹고 보자/주전부리 노라놀다~♡ | 2020. 11. 20. 09:38
파네토네 (panettone)는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에서 크리스마스나 신년에 먹는 전통 빵이에요. 거의 3년 전에 어쩌다가 이 파네토네에 빠져서 연말이 다가오면 마켓에 진열되길 기다립니다. 울 동네에서는 연말에 히스패닉 마켓에서 브라질에서 수입한 Bauducco Panettone (바우두코 파네토네)를 판매해요. (이탈리아 전통빵을 브라질에서 수입한 것으로 히스패닉 마켓에서 판매. 상황이 좀 독특함.) 오랜만에 들려보니 기다리던 파네토네가 진열되어 있었어요. 바우두코 파네토네는 애리놀다가 좋아하는 것인데 맛이 꽤 좋아요. 뜬금없이 브라질 수입인 이유는 이탈리아에서 브라질로 이민간 카를로 바우두코 (Carlo Bauducco)가 자기네 집안의 비법과 효모 발효를 가지고 파네토네를 만들기 시작했기 때문이에요..
카테고리 : 먹고 보자/주전부리 노라놀다~♡ | 2019. 11. 18. 08:04
Panettone(파네토네)는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에서 크리스마스나 신년에 먹는 전통 빵이예요. 달달한 빵이란 뜻의 파네토네는 건포도와 설탕절임 과일이 들어가 달달하면서도 씹는 맛이 또 있는 빵입니다. 뜬금없이 올해 초 파네토네에 빠져서 식구들이 중독에 가깝다고 여길 정도로 사다 먹었었어요. 예전 한국에서 먹어봤던 밤식빵 비슷하면서 입에 잘 맞더라고요. 이 파네토네는 히스패닉 마켓에서 발견한 거예요. 제조사 Bauducco(바우두코)는 이탈리아 이민자 가족이 세운 브라질 제과제빵 회사인데 이탈리아 전통 빵 파네토네나 다른 과자류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어요. 히스패닉계가 이 파네토네를 즐겨 먹는다는 이야기는 접한 적이 없는데, 어쨌든 울동네에서는 히스패닉 마켓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작년 2018년에는 크리..
카테고리 : 먹고 보자/주전부리 노라놀다~♡ | 2019. 2. 9. 11:34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히스패닉 마켓에서는 파네토네(panettone)를 한가득 판매하고 있었어요. 파네토네에 관심이 가긴 했는데 포장 사진을 보니까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때 즐겨먹는 과일 케이크(fruit cake)와 많이 비슷하더라구요. 과일 케이크나 이거나 그게 그거겠거니 하고 사지는 않고, 크리스마스도 보내고 신년도 보냈죠. 그런데 어제 히스패닉 마켓에 갔더니만 파네토네가 자꾸 사달라고 눈 앞에서 애원을 하네요. 크리스마스가 한참 전에 지났는데도 이리 애원을 하니 맘도 약해지고, 거기에 맛도 궁금하고. 그래서 하나 사와 봤습니다. 파네토네는 박스로 포장되어 있는데 박스 자체가 꽤 커요. 하지만 무겁지는 않구요. 자료를 찾아 보니까 파네토네는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에서 크리스마스나 신년에 먹는 빵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