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취미/요리
2023. 10. 15.
셋째는 김밥을 만들고, 막둥 넷째는 라면을 끓이고
퇴근하는 아빠를 위해 김밥을 만들고 싶다는 셋째. 셋째는 하루 전부터 무와 오이를 초절임해 준비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단무지를 한인 마켓에나 가야 구입할 수 있는 거니까 갑자기 김밥을 만들고 싶을 땐 넣기가 힘들다. 우리집에서는 단무지 대신 냉장고에 있는 오이 또는 혹시 무가 있으면 무를 초절임 해서 넣는다. 셋째의 김밥은 초절임부터 직접 만든 진짜 손맛 가득 김밥이다. 셋째가 달걀, 시금치, 당근도 직접 다 준비하고 밥도 만들어 김밥을 말기 시작했다. 난 아이가 김밥 준비를 하는데 하나도 도움을 주지 않았다. 셋째가 충분히 다 잘하기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았고 필요하지도 않다. 처음 말은 김밥의 간을 보기 위해 셋째가 잘라줘서 막둥 넷째와 모두 함께 나눠 먹었다. 간이 딱 좋다. 맛있다. 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