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좋은 하루/오늘 하루 노라놀다~♡ | 2024. 6. 22. 12:31
대학 1학년을 마치고 여름방학 중인 둘째는 지금 인턴으로 일하느라고 매일 출근을 한다. 몇 년 전 첫째가 인턴을 하며 받은 첫 급여로 피자를 쐈던 것처럼, 둘째도 이번에 첫 급여를 받아 피자를 쐈다. 엄마로서 둘째가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둘째가 밴더빌트 대학에서 공강시간에 간단한 교내 업무도 하긴 하는데 테네시주의 최저임금이 낮아서 이건 그냥 진짜 용돈거리다. 피닉스에서 잡은 이번 인턴쉽은 급여가 괜찮다. 게다가 집에서 출퇴근할 수 있어 편하기도 하고 추가 거주비용이 들지 않아서 경제적이기도 하다. 또 전공분야를 살린 것이라 좋은 경험이 될 거다. 리틀 시저스 피자 (Little Caesars Pizza)의 클래식 페퍼로니 (Classic Pepperoni) 피자로 3판, 그리고 내가 개인적으로 ..
카테고리 : 좋은 하루/오늘 하루 노라놀다~♡ | 2022. 6. 25. 10:34
대학생인 첫째가 이번 여름방학 인턴쉽에서 첫 급여를 받았다. 이 첫 급여로 첫째가 피자를 쐈다. 보통 한국에서 첫 급여로 부모님 내복을 사지만, 사막인 피닉스 여름은 지금 지독하게 더워서 첫째에게 내복받는 건 싫다. 그리고 피닉스에서는 겨울에도 내복 입을 정도의 기온이 거의 없다. 먹는 게 훨씬 더 좋다. 그래서 피자로 쏘라고 했다. 엄밀히 말하면 이번 인턴쉽이 첫째의 첫 일자리는 아니다. 2학년 봄학기부터 조교로 일하며 용돈을 따로 벌고 있다. 그런데 학기 중에는 투산의 대학 기숙사에서 지내니까 집에서 떨어져 살고 있어서 조교로 받은 급여를 식구들에게 한 턱 쏠 기회가 아직 없었다. 여름방학 인턴쉽은 집에서 출퇴근하니까 이번 인턴쉽을 식구들에게 한 턱 쏘는 첫 일자리로 잡으면 적당하다. 학비 전액을 ..